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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7일 방영하려고 했던 9주년 특집 방송 예고편. 사진 MBC 캡처
9주년 특집 방송을 하려던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조국혁신당의 9번을 연상케 한다는 우려에 결방했다는 소식과 관련,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야당과 짜고 친다’는 정치권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밝혔다.

7일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김시관 대변인은 “(결방 결정 이후) 기다렸다는 듯 조국혁신당 측이 ‘9틀막’이라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MBC는 복면가왕 9주년을 기념해 ‘은하철도 999’ 주제가를 부르는 등 특집 방송을 기획했지만,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에 결방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후 조국혁신당은 “입틀막, 귀틀막, 파틀막에 이어 이른바 ‘9틀막’ 정권이라 부를 만하다”고 비판했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도 “KBS 뉴스 9도 결방해야, 야구도 8회까지만 할 건가”라고 꼬집었다.

국민의미래는 MBC 소수 노동조합인 제3노조를 인용해 “제3노조는‘방송국 자체 판단임을 밝혔음에도, 조국혁신당이 마치 정치적 의도와 배경이 있는 것처럼 상황을 몰고 가고 있다. MBC와 조국혁신당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고 전했다.

MBC 제3노조도 성명을 내고 “복면가왕 9주년이 조국혁신당 기호 9번과 겹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 조용히 어떤 이유도 대지 않고 방송을 순연하면 된다”며 “그런데 이런 내용이 한 매체 단독 기사로 투표 사흘 전 나와 조국혁신당을 홍보해주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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