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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와 관련,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7일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초 추진한 2000명 증원 계획 조정 여부에 대해 “정부는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모든 이슈에 유연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의료계와 유연한 입장을 갖고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의료계 내에서 통일된 안이 도출되기 어렵다면 사회적 협의체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빨리 구성해서 특위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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