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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갑 지나면 근육 매년 3%씩 줄어…운동은 선택 아닌 필수
|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mindhealth.kr



“우리 아저씨는 잘 자시는데, 이상하게 살이 빠져요. 운동요? 온종일 TV만 봐요.”

할아버지가 점점 마르는 걸 보고 주변 사람들이 굶기는 줄 알겠다며 속상해하신다. 체중 감량의 원인은, 그럴 만한 다른 질병이 없으니 운동 부족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근육은 30세를 전후해서 감소하기 시작해서, 60세부터는 매년 약 3%씩 줄어든다. 근육이 많이 줄어들면 행동이 둔해져서 넘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삶의 질 저하는 물론이고, 합병증이라도 생기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당뇨와 같은 질병에 걸리기도 쉽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남성은 8.3%, 여성은 9.6%씩 증가한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뇌건강과도 연관이 깊다.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치매의 원인인 인지기능저하와도 연관이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근력이 더 강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인지 능력이 평균 18% 더 뛰어났다고 보고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 근육을 잘 보존하려면,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하루 30분 이상의 산책도 훌륭한 운동이지만, 이왕이면 언덕이나 계단오르기 등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좋다. 건강하게 늙으려면, 참 신경 써야 할 것도 많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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