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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남구준 국수본부장 사외이사 선임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해 2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 퇴임한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대형 입시학원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수본부장을 3년 임기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국내 대형 입시학원 가운데 한 곳인 메가스터디가 중·고교생 온·오프라인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사외이사는 남 전 본부장을 포함해 3명이다.

앞서 메가스터디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들에게 돈을 주고 모의고사 문항을 구입한 사교육 카르텔 사안과 관련해 경찰 수사와 세무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

학원가에서는 교육이나 사업 경영 경험이 없는 남 전 본부장의 사외이사 선임이 메가스터디가 사교육 카르텔로 수사를 받는 상황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찰대 출신인 남 전 본부장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n번방’ 사건 수사를 지휘했으며 2021년 초대 국수본부장을 역임한 뒤 2023년 초 퇴임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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