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더러운 정치 공작질”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5일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아들 학교폭력 관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공지했다 돌연 취소했다. 기자회견을 취소한 후에도 당이나 의원실 차원에서는 따로 취소 공지를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날 아침에 이 같은 회견을 잡았던 사실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4일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한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인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과 동선이 겹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황 의원은 전날(4일)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20분 한 위원장 아들의 학폭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전날 저녁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조선비즈에 “어제 저녁 6시쯤에 취소된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측에서는 “당이 아니라 황 의원 쪽으로 문의하라”고 했다.

황 의원이 기자회견을 예고한 이날 아침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날이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도 즉각 반발에 나섰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전날 논평을 내고 “황 의원은 사전투표 당일 오전 9시 20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의혹 관련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으로 허위 내용을 공지해 유포한 다음, 즉시 취소했다”며 “사전투표 전날 이 무슨 짜고 치는 더러운 정치 공작질이냐”라고 비판했다.

공보단은 “학교폭력 자체가 없었고,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그러니 황 의원도 기자 회견하겠다고 던져만 놓고 취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4 윤 대통령, 주말 어린이정원 방문…총선 전까지 현장 광폭 행보 랭크뉴스 2024.04.07
5233 꽃구경 갈 땐 ‘미세먼지 마스크’ 쓰세요…낮 최고기온 25도 랭크뉴스 2024.04.07
5232 한동훈 "이재명, 삼겹살 안 먹고 먹은 척…입만 열면 거짓말" 랭크뉴스 2024.04.07
5231 한국 정치는 후졌다? 미국 봐라, 前영부인 '기막힌 투자' [알고 보면 B급 미국 정치] 랭크뉴스 2024.04.07
5230 하루 8시간 근무… “장애인도 평생 직장 꿈꿉니다” 랭크뉴스 2024.04.07
5229 누가 이길까…전문가들 내놓은 최종 총선 판세는 랭크뉴스 2024.04.07
5228 "유권자 정서적 양극화 심화…상대당 적대감이 투표에 더 영향" 랭크뉴스 2024.04.07
5227 홍준표 "이조심판, 잘못된 전략‥범죄 몰라서 지지하겠나" 랭크뉴스 2024.04.07
5226 '조나땡' 비아냥 듣던 조국… 총선 흔드는 다크호스 '우뚝' 랭크뉴스 2024.04.07
5225 尹 겨냥?…서울대 의대 교수 “아들이 ‘일진’에게 맞았다” 랭크뉴스 2024.04.07
5224 홍준표 “이·조 범죄자인 것 다 알아…심판론 말고 애절하게 갔어야” 랭크뉴스 2024.04.07
5223 쿠팡 PB 협력사 고용 인원 2만3000명 넘어…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 랭크뉴스 2024.04.07
5222 이루마 밀린 음원수익금 26억원 받는다…대법원서 최종 승소 랭크뉴스 2024.04.07
5221 韓 방산에 자극 받은 日, 전투기 수출하고 美 군함도 노려 랭크뉴스 2024.04.07
5220 조국 “의석 더 필요···마음 속 대파 품고 투표했다” 랭크뉴스 2024.04.07
5219 ‘식어가는 이차전지’ 포스코·에코프로그룹 시총 한 달 새 20조원 증발 랭크뉴스 2024.04.07
5218 인천 서구 아파트서 불… 10대 지적장애인 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07
5217 트럼프 美대선 등판 속 역대급 대미흑자…한국, 美 8대 적자국 랭크뉴스 2024.04.07
5216 "본편보다 재미있다"…'리액션'에 홀린 MZ세대, 유튜브에 모인다 랭크뉴스 2024.04.07
5215 제설작업 중 장교 얼굴에 눈 비빈 부사관‥상관폭행 혐의 무죄 랭크뉴스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