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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희지 인스타그램
배우 노희지가 송하윤의 학교폭력에 연루된 배우가 아니냐는 의혹을 부인했다.

노희지는 4일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댓글, DM이 오길래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반포고 88 연예인=노희지라고 된 것 같은데 저 아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도 아니라고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1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는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30분 동안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튿날 유튜버 이진호씨는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당시 학폭 현장에 유명 연예인이 송하윤과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제보자가 송하윤에게 폭행을 당할 당시 송하윤과 함께 있던 인물을 언급했는데, 이 인물이 상당히 유명한 연예인이라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인물은 제보자보다 1살이 어린 후배였고, 폭행이 시작된 이후 촬영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고 한다"며 "폭행 당시 이 인물의 가담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이 폭행에 연루된 인물로 반포고등학교를 졸업한 1988년생인 노희지를 지목하자 그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송하윤 측은 학폭 가해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제보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와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등 필요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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