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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납치됐어요'입니다.

'납치됐다'는 자녀의 전화를 받는다면 어떻게든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겠죠.

이런 심리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의 한 지구대.

백발 노인이 다급하게 들어옵니다.

경찰관이 물을 건네며 진정시키고 자초지종을 묻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납치당했다는 딸 전화를 받았다"며, "보증을 잘못 서 당장 2천7백만 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합니다.

울먹이는 딸의 목소리에, 노인은 급한 대로 현금 5백만 원을 찾아 충남 당진에서 서울까지 한달음에 온 거였습니다.

경찰은 바로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노인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돼서 전화가 되질 않았는데요.

경찰관들이 결국, 딸을 만나러 직접 출동했고, 잠시 후 지구대로 찾아온 딸이 아버지를 끌어안으며 안심시켰습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천9백억 원이 넘고, 이 가운데 가족이나 지인인 척 속인 경우가 3분의 1가량 됩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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