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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 주말 개통된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A가 오늘, 첫 평일 운행을 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승객 수가 훨씬 적었는데요.

주요 출퇴근 수단으로 자리 잡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다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개통 이후 첫 평일을 맞은 GTX-A 수서역 승강장.

"동탄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최고 시속 180km.

3개 정거장 뿐이었지만, 빠른 속도를 경험한 승객들은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상호/GTX 이용객]
"SRT랑 시간 차이는 크게 없는데 그래도 GTX가 환승 할인(이 있어서) 가격적으로 조금 더 이득이 된 것 같습니다."

동탄에서 수서까지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었지만, 정작 오늘 출근길 이용객은 적었습니다.

아침 5시30분 첫차부터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까지 GTX를 탄 승객은 1천907명으로, 예상 수요의 40% 수준에 그쳤습니다.

갓 도입된 교통수단을 받아들여 이동 패턴을 바꾸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램프업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입니다.

[김도경/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
"초창기때는 어느 정도 이 수단에 대한 호기심과 이 수단에 대해 좀 이해도가 높은 사람들 위주로 이용객 수요가 나타나게 되고요. 그 이후로는 이런 것들이 입소문을 타게 되면 수요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또 지하 4층 깊이에 있는 승강장까지의 거리,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17분으로 길다는 점도 아직 거부감이 큽니다.

공사 마무리가 늦어진 구성역이 6월 개통되고, 연말 파주-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GTX 이용객 수는 차츰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다만 GTX-A와 C노선이 지나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일부 구간은 아직 사업자 선정도 이뤄지지 않아 동탄에서 파주 운정구간까지 전체 노선이 완전 개통하는데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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