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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팬들을 상대로 금전을 편취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아름이 남자친구 A씨와 함께 전남편과의 이혼소송 비용, 병원비 등을 명목으로 팬들에게 총 4000여만원의 금전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름과 A씨에게 당한 수법은 유사했다. 먼저, 아름과 A씨는 팬들에게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접근해 급전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아름이 전남편과 이혼 소송을 하는데 변호사 비용이 필요하다거나, 아름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비가 밀렸다는 이유 등이었다.

이들이 요구한 금액은 14만원부터 200~300만원까지 다양했다. 그러면서 ‘아름이 드라마에 출연한다’ ‘광고 계약을 했다’ 등의 얘기를 흘리며 ‘출연료가 들어오면 갚겠다’는 식으로 변제를 약속했다. 변제 능력이 생기면 원금의 몇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갚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한 연예 전문 유튜버도 아름의 사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아름이 병원에 있다는 ‘인증 사진’까지 보내며 팬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가 지난달 30일과 31일에 걸쳐 공개한 녹취파일에는 아름이 팬뿐만 아니라 사채업자로 추정되는 이에게 돈을 빌리는 내용이 담겼다.

아름은 “돈 빌린 적 없다. 해킹이다”라며 디스패치에 금전 사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과 인스타그램으로 활발하게 소통해 온 그는 현재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아름은 2012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가 이듬해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후 개인 활동을 이어가다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명의 아들을 뒀다. 그러나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며 남편과의 불화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름은 지난해 말 전남편과 이혼 소송에 돌입했으며, 현재 일반인 남자친구 A씨와 교제 중이다. 그는 전남편이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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