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료 개혁 등 국정 현안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1일 출입기자단에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윤 대통령이 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 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형식으로 대국민 담화를 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이후 4개월 만이다. 의료 공백 장기화로 인한 국민 불안이 커지자 직접 나서 국면을 돌파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힘을 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