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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이 한자릿수 지지율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아직까지 속단은 이르지만 이준석 대표의 판단은 참 애석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해 11월쯤 이준석 대표에게 '내년 선거는 극단적인 좌우 대결이 되기 때문에 제3지대가 설 자리가 없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대로 갈 수밖에 없을 터이니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시라'고 조언을 해줬다"고 썼습니다.

"그러면 최소한 7, 8석은 가능해 이 대표도 국회에 수월하게 등원하고, 차기 대선 캐스팅 보트도 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홍 시장은 이 대표에게 "'지역구는 이 대표뿐 아니라 이 대표 정당 후보들이 당선될 곳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지만 이 대표가 이를 무시했다"면서 "그걸 지금 조국혁신당이 실행하면서 '지민비조'로 민주당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21일에도 SNS를 통해 "지민비조 프레임이 먹혀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약진하고 있고, 정권 심판론에 편승해서 비례대표는 조국신당이 국민의힘과 대등한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오늘은 과거 대화를 공개하며 이준석 대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겁니다.

홍 시장은 이어 "그 바람에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이라며 "우리가 그걸 할 수 있었는데 조국혁신당에 가로채기 당했다, 이준석 대표의 판단은 참 애석하다"고 적었습니다.

이번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3~4%의 정당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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