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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내각 즉각 총사퇴해야”

조해진 국민의힘 김해을 후보가 28일 경남 김해시 장유동 기적의도서관 광장 앞에서 출정식 연설을 하고 있다. /조해진 후보 캠프 제공.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4·10 총선을 10일 앞둔 31일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어야 한다”고 했다. 3선 중진인 조 의원은 당으로부터 영남 험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김해을 출마 요청을 받아 이 지역에 출마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에 섰다. 대통령은 국민을 실망시킨 것을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 당을 분열시킨 것에 대해 당원에게 사과해야 한다”라며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모습을 보인 것, 정치를 파당적으로 한 것, 인사를 배타적으로 한 것, 국정과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기대를 실망과 분노로 바꾼 것에 대해 진정으로 자성하고 자책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겸손한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또 ‘대통령실과 내각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실과 내각은 즉각 총사퇴해 대통령에게 국정쇄신의 기회를 드려야 한다”며 “총선 패배 후에 인책 사퇴하지 말고 지금 대통령께 반전의 문을 열어 드리는 것이 대통령을 모시는 도리”라고 했다.

이어 “천하의 인재에게 인사의 문을 열고 정파와 지역, 성별과 연령을 초월해 가장 유능한 인재들로 드림팀을 꾸려서 대통령실과 내각에 재배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당 소속 의원들은 민심을 대변하지 못한 것을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국민을 향해 “마지막으로 국민께 호소한다. 윤석열 정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라”며 “못하면 심판을 하든 탄핵을 하든 마음대로 하십시오”라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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