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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오늘도 미세먼지로 답답한 하루를 보내야 했는데요.

벚꽃도 다 피지 않아서 봄꽃 명소들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북과 경북지역에는 때아닌 우박까지 쏟아져 상춘객들의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4월 1일, 만개한 벚꽃을 보러 하루 50만 명이 찾아왔던 서울 윤중로.

하지만 지금은 벚꽃이 핀 나무를 찾기 힘듭니다.

여의도 봄꽃 축제 개막 이틀째지만 아직 벚꽃이 제대로 피지 않은 나무들이 많습니다.

벚꽃이 없어 일찍 피는 개나리와 살구꽃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시민들.

[최영인]
"저희는 사진으로만 여의도 벚꽃 축제를 봤었는데 사진처럼 많이 안 핀 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요. 봄이라서 그냥 다 좋아요."

지난해 여의도 봄꽃 축제가 따뜻한 날씨와 봄비로 꽃이 일찍 떨어지자 올해는 축제를 앞당겼는데 예상이 빗나간 겁니다.

지역 벚꽃축제도 비슷한 상황.

여기에다 전북과 경북 대구 지역에는 갑자기 우박까지 쏟아졌습니다.

"얼음이야. 만져봐봐."

지름 1cm 이하의 우박은 1~2시간 내리다 그쳤습니다.

벚꽃도 없는 벚꽃 축제에 우박까지 내린 하루였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봄을 즐겼습니다.

[조은재]
"행복하고 신나요. 추워서 밖에서 못 놀았는데 지금은 따뜻해서 자주 놀 수 있어서 좋아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돗자리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한정현]
"오랜만에 이렇게 따뜻한 날씨 속에서 친구들과 야외 활동하고 싶었고, 또 하늘을 보니까 (대기가) 괜찮을 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나오니까 너무 좋네요."

한편 서울 도심에서는 부활절을 하루 앞두고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기독교 단체의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독고명 / 영상편집: 조민서 / 영상제공: 신종국, 윤숙희, 이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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