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말 실수 인요한·이수정엔 "제발 그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경기 화성시 동탄북광장에서 열린 경기 화성정 유경준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에서 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4·10 총선을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쓴 소리를 던졌다. 국민들이 야당의 문제를 알면서도 윤석열 정권을 더 밉게 바라본다는 게 본질이라며 따끔한 충고도 남겼다.

유 전 의원은 30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함운경 마포을 국민의힘 후보 지지 유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옳은 방향을 잡았더라도 방식이나 자세가 잘못된 게 있을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진심으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화해 주셨으면 좋겠다. 총선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대해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구성원 전부가, 우리 후보들, 정부, 대통령께서도 이번 총선을 반성의 기회로 삼아서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 임기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민의힘 후보, 우리들이 그동안 국민 마음에 들지 않게 눈살 찌푸리게 했던 부분을 정말 반성하고, 늦었더라도 총선과 관계없이 잘못된 걸 인정하고 바로 잡으면서 새롭게 정부가 정책을 펼 수 있는 힘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의 악조건을 국민의힘이 넘어서지 못하는 데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 세 번 재판 받으러 가는 사람이 민주당 대표고, 대부분 확정판결이 나면 징역 2년형 감옥에 가야 할 사람이 조국혁신당 대표”라며 “국민들이 (야당 대표들의 문제를) 다 알면서도 윤석열 대통령 정권, 국민의힘이 더 밉다고 하는 게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경기 화성시 지원 유세를 마친 뒤엔 최근 실언으로 구설에 오른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이수정 수원정 후보 등을 향해 “미국 마피아도 아내와 자식은 안 건드린다는 말, 대파 이야기 좀 제발 하지 마시라”며 입 조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51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형수 발언' 명백히 쓰레기 같은 말" 랭크뉴스 2024.03.30
1950 與, 野후보 부동산 의혹 맹공…박은정 겨냥 다단계피해자 면담(종합) 랭크뉴스 2024.03.30
1949 양문석 “사기대출? 새마을금고측 제안이었다···물의에 사죄” 랭크뉴스 2024.03.30
1948 “이재명의 쓰레기 같은 말”…거칠어지는 한동훈의 입 랭크뉴스 2024.03.30
1947 "기사님이 숨졌어요" 빈차등·시동 켜진 택시 탄 승객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3.30
1946 前여친 집 몰래 침입…반려묘 세탁기에 돌려 죽였다 랭크뉴스 2024.03.30
1945 '해방짤' 올리더니... '환승연애 구설' 류준열·한소희 결별 랭크뉴스 2024.03.30
1944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가는 길... 이재용·정의선 등 정재계 잇단 조문 랭크뉴스 2024.03.30
1943 의대 교수들 "체력 한계 왔다…모레부터 외래·수술 조정"(종합) 랭크뉴스 2024.03.30
1942 지방간 걱정인 이들 '깜짝 소식'…'이것' 복용하면 돈 안 쓰고 지방간 감소 랭크뉴스 2024.03.30
1941 은행권, '홍콩 ELS' 배상액으로 2조 쓴다…평균 배상률 40% 예상 랭크뉴스 2024.03.30
1940 “탈원전 재고해달라”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원로 채성기씨 별세 랭크뉴스 2024.03.30
1939 제사음식이 별미로…광주 육전 맛 서울서 느끼고 싶다면 [ESC] 랭크뉴스 2024.03.30
1938 최저임금 '월 300만원' 된다…유럽서 5위 등극한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3.30
1937 한소희, 첫 글이라며 올린 사진은 '이혼짤'…"류준열과 결별" 랭크뉴스 2024.03.30
1936 "기적이란 말밖엔…" 50m 추락한 버스서 생존한 8살 소녀 랭크뉴스 2024.03.30
1935 뜬금없이 니콜키드먼 '이혼짤' 올린 한소희, 류준열과 결별 랭크뉴스 2024.03.30
1934 GTX-A 개통 첫날 누적 이용객 8000명 돌파 랭크뉴스 2024.03.30
» »»»»» 유승민, 尹 향해 쓴 소리 "이번 총선을 반성 기회로" 랭크뉴스 2024.03.30
1932 이재용 회장·홍라희 여사, 효성 빈소 조문… 삼성家와 깊은 인연 랭크뉴스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