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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경찰청

[서울경제]

40kg에 달하는 대형견이 주인을 위협하자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대형견을 제압했다.

2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긴급히 출동한 경찰은 가정집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당 안쪽에는 7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이 개가 있는 쪽으로 다가가려 하자, A씨의 가족은 다급하게 "오지마, 오지마"라고 소리쳤다. 잠시 후 목줄이 끊겨 있던 대형견이 경찰을 발견하자마자 달려들었고, 경찰은 곧바로 대형견을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쓰러진 대형견은 소방 구조대에 인계됐다.

대형견에 목과 머리 등을 물린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개는 주인인 A씨가 10년 넘게 키운 반려견이다. 경찰은 "대형견의 낡은 목줄이 40kg에 달하는 개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끊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개에게 물렸을 경우에는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물린 후 즉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생리식염수나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15분 이상 씻어내야 한다.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는 "큰 개에 의해 공격당했을 때 도망가는 것은 계속 쫓아오라는 신호를 보내고 아주 격렬하게 보내는 것"이라며 "(개의 공격을 피하려면) 목에 양손을 감싸고 엎드려서 벽에 기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조언한 바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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