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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밤 자정부터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요.

오늘 정치권의 움직임, 차례로 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인천을 찾아 이 지역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들을 비판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이슈들로 여론이 심상찮다고 본 수도권과 부산지역 출마자들 사이에선 사과든 해명이든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격전지이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찾았습니다.

본격 선거 운동 시작을 앞두고 말실수를 조심하자면서 이 대표의 말을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망언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정부가 의붓아버지 같다'라는 정말 황당한 말을 했습니다."

인천 다른 지역 유세에 나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은 이종섭 대사 임명이 과도한 비판을 받고 있다며 방어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대한민국에서는 그게 큰 이슈지만 사실 외국 사례 같으면 이슈도 안 돼요. 자기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고…"

이 대사가 사퇴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군수가 산불 나면 해직돼야 하냐고 비유하면서 이 대사가 죄가 있는 게 확실하냐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뿐 아니라 강세 지역인 부산까지 흔들리는 여론이 감지되자 당내에선 용산 대통령실이 직접 국민 앞에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부산 낙동강 벨트로 차출된 중진 서병수 의원은 대파 875원 논란, 의대 정원 갈등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가 민심과 엇나갈 때는 바로잡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해서 미숙했다,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우/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갑 후보(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용산도 여러가지 오만하게 비쳤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좋다고 보고요."

당 지도부 또한 총선 여론 악화에 많은 후보들이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움직임을 촉구하는 당내 목소리에 대통령실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밤 자정 서울 가락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 /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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