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산전체주의' 교과서에서 못 들어본 이상한 말…국민의힘은 반국민 세력"


무학시장 상인들과 함께
(충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7일 충주 무학시장을 방문, 김경욱 후보와 함께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7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충주=연합뉴스) 홍지인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적대의 언어로 국민들을 분열, 대결의 장으로 몰아넣는 것이 가장 근본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충북 충주 무학시장 방문에서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부터 공산전체주의, 교과서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이상한 말인데 국민들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는다"며 "내 편만 챙기고 저쪽 편은 다 밀어내다 보니 국민들 사이에 적대 감정이 점점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악화되면 이제 말로 싸우다가 감정으로 싸우다가 주먹으로 싸우다가 칼로 싸우다가 나중에는 정말로 총으로 싸우는 상태가 바로 내전이다. 물리적 내전 상태는 나라가 망한 것"이라며 "심리적 내전 상태는 망하기 직전, 지금이 바로 그런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 수사를 하고 난리 뽕짝을 치면서 증거 채집을 하는 데 야당 당수가 목이 칼에 찔려 피 흘리는데 그 혈흔을 1시간도 안 돼서 물청소를 한다"며 "정권의 반대 세력은 그렇게 해도 된다고 읽힐 수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충주에서 여러분이 이기셔야 대한민국 국민이 반국민 세력, 국민의힘을 이기는 것"이라며 "주가 조작해서 피해를 입히면 누구나 처벌받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 투잡 쓰리잡 뛰지 않아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그런 세상 우리 만들 수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나쁜 거야, 싸우면 안 돼' 우리는 그렇게 세뇌되고 있다"며 "방관, 외면, 정치 혐오 이런 것들은 결국 소수의 힘 있는 기득권자들이 자기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속으면 안 된다. 외면, 방관은 중립이 아니라 반드시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 교량 붕괴 사고로 美볼티모어항 폐쇄…관련주 급등 랭크뉴스 2024.03.27
491 휴대폰서 마약 영상, 소변도 양성인데 ‘무죄’, 왜? 랭크뉴스 2024.03.27
490 “요건 갖춰도 거부해달라” 정부 요청에 의대생 600명 휴학계 반려 랭크뉴스 2024.03.27
489 인요한 “윤 대통령이 우리한테 쓴 약을 먹여도 국가 위한 것” 랭크뉴스 2024.03.27
» »»»»» 이재명 "尹, 국민 분열로 몰아 심리적 내전…나라 망하기 직전" 랭크뉴스 2024.03.27
487 "오늘 제가 아주 대파 격파합니다" '한뿌리' 논란 이수정 반응이? 랭크뉴스 2024.03.27
486 "웰컴백 준호!" 친구 잊지 않은 손흥민 세리머니에 '뭉클' 랭크뉴스 2024.03.27
485 한동훈 가발 벗기기, 윤석열 사형…소나무당 변희재 황당 공약 랭크뉴스 2024.03.27
484 “오타니 도박 스캔들, 이제 시작일 뿐” 섬뜩한 경고 랭크뉴스 2024.03.27
483 與-개혁신당 '단일화 시나리오' 고개…양당 지도부 일단 손사래 랭크뉴스 2024.03.27
482 올해 ‘1월 출생아 수’도 역대 최저 랭크뉴스 2024.03.27
481 바다에 떨어지는 구호품…먼저 얻으려다 가자 주민들 익사 랭크뉴스 2024.03.27
480 샤넬, 일부 가방 가격 인상… 클래식 라지 1600만원 넘어 랭크뉴스 2024.03.27
479 손흥민, 골 넣고 "웰컴백 준호" 외쳤다…친구 위한 감동 세리머니 랭크뉴스 2024.03.27
478 올해 첫달도 출생아 2만1천명 역대 최저…감소율 가팔라졌다 랭크뉴스 2024.03.27
477 조국 “검찰 직접수사권 없애겠다”…‘기소청’ 공약 랭크뉴스 2024.03.27
476 "새마을금고 직원이 엄마 통장서 5000만 원 빼가" SNS 글 사실이었다 랭크뉴스 2024.03.27
475 여당서도 "의대 정원 재검토" 나오지만 정부 "2000명은 확고" 랭크뉴스 2024.03.27
474 “보건·의료에 내년 예산 집중”…의협 “불이익 가면 총파업” 랭크뉴스 2024.03.27
473 1월 출생아 수 月 2만명대도 '아슬아슬' 또 한 번 역대 최저 기록 랭크뉴스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