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제(25일) 일본으로부터 정상회담을 제안받은 사실을 공개했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앞으로 일본과 어떤 접촉이나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6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일본의 태도를 다시 한번 명백히 파악하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어제 오후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인 납치 문제가 해결됐다는 북한 주장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것을 거론하며, 김 부부장은 “일본은 역사를 바꾸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며 새로운 북일 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전혀 없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해결 될래야 될수도 없고 또 해결할 것도 없는 불가극복의 문제”들을 일본이 붙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측은 정상회담 전제 조건으로 ‘납북자 문제’를 거론하지 말 것을 요구했는데 이를 일본 정부가 공개적으로 거부하자 사실상 교섭 중단을 선언한 겁니다.

김 부부장 “먼저 문을 두드린 것은 일본 측이며 다만 우리는 일본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 출발을 할 자세가 되어있다면 환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을 뿐”이라며 북일 정상회담은 자신들의 관심사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어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또 다른 경로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우리에게 전해왔다”고 밝히며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일본 측에 ‘납북자 문제’를 거론하지 말 것을 제안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7 ‘국정농단’ 30년 구형 한동훈, 박근혜 찾아가 “국정에 좋은 말씀” 랭크뉴스 2024.03.26
156 심상찮은 영남 민심… TK 찾아 朴 만난 한동훈, 격전지 PK로 랭크뉴스 2024.03.26
155 '의대 2천 명 증원' 쐐기 박은 정부에 한동훈 "의제 제한 말아야" 랭크뉴스 2024.03.26
154 김여정 “일본과 그 어떤 접촉과 교섭도 거부할 것” 랭크뉴스 2024.03.26
153 尹대통령, 의료계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 논의' 제안(종합2보) 랭크뉴스 2024.03.26
152 "헌정 문란" "탄핵 사유"...이종섭 고리로 尹 협공에 나선 민주-조국당 랭크뉴스 2024.03.26
151 中, '140억 뇌물' 前축구협회장에 무기징역…손준호는 재판종결(종합) 랭크뉴스 2024.03.26
150 “윤 대통령 꿋꿋함 좋아”vs“글마는 빨리 내려와야” 랭크뉴스 2024.03.26
149 [속보] 윤 대통령, 의료계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 논의’ 제안 랭크뉴스 2024.03.26
148 대통령실 “대파값, 文정부 때 최고가 기록… ‘파테크’ 신조어도” 랭크뉴스 2024.03.26
147 위기의 이마트, 신용등급까지 줄줄이 강등 랭크뉴스 2024.03.26
146 [속보] 尹대통령, 의료계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 논의' 제안 랭크뉴스 2024.03.26
» »»»»» [속보] 김여정 “일본과 그 어떤 접촉과 교섭도 거부할 것” 랭크뉴스 2024.03.26
144 '빅5'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속속 동참…성균관대 28일 제출 랭크뉴스 2024.03.26
143 '어!' 하는 순간 '와르르'‥美 다리 붕괴에 경악 랭크뉴스 2024.03.26
142 “차 문 열면 안방이 펼쳐진다”…제네시스, 신개념 콘셉트 카 공개[뉴욕오토쇼] 랭크뉴스 2024.03.26
141 서울 시내버스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최종결렬시 28일 총파업(종합) 랭크뉴스 2024.03.26
140 美볼티모어 다리 붕괴…차량 다수 추락·20명 실종 추정(종합) 랭크뉴스 2024.03.26
139 성남 도심에 나타난 타조…1시간여 도로 질주하다 무사히 포획(종합) 랭크뉴스 2024.03.26
138 ‘김건희 디올백’ 조사 결과, 총선 뒤에 나온다…권익위 기한 연장 랭크뉴스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