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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런 가운데, 김채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반박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종섭 대사에 대한 공수처 수사는 정치공작이 의심되고, 황상무 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은 취지를 왜곡한 언론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의 개인 유튜브에 올라온 15분짜리 영상입니다.

'용산에서 방금 큰 소리가 났는데, 긴급 내부소식'이란 제목으로,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해 '도피' 논란이 일었던 이종섭 대사를 감싸는 내용입니다.

[김채환/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출처: 유튜브 '김채환의시사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같은 중량급 인사가 호주 현지에서 직접 발로, 몸으로 뛰어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했던 것입니다."

김 원장은 공수처 수사에 대해 '숨은 의도', '다른 목적', '꿍꿍이' 등을 언급해가며 음모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채환/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출처: 유튜브 '김채환의시사이다')]
"이종섭 대사가 내정된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고 일부러 출국 금지를 두 차례씩 연장하면서 출국하기만을 기다렸다가 결국은 이슈화하기 위한 음모 내지 공작의 느낌이 강하게 들지 않으시냐는 것을…"

공수처와 야당, 좌파언론 등이 꾸며낸 공작이란 대통령실 내부의 주장을 고스란히 되풀이한 겁니다.

[김채환/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출처: 유튜브 '김채환의시사이다')]
"'공수처 출국 금지가 일부 정치 세력과 결탁한 정치공작이 아니겠느냐'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는 말씀도 덧붙이고자 합니다."

'회칼 테러' 협박 발언으로 여당에서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역시 두둔했습니다.

김 원장은 전후 맥락 없이 황 수석 발언 취지를 왜곡한 게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채환/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출처: 유튜브 '김채환의시사이다')]
"대통령실은 황 수석의 이런 발언 전후 맥락을 파악한 뒤 MBC 보도를 악의적인 보도로 규정하고 단순 사과 표명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입니다."

임명 당시 김 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군인 생체실험을 지시했다'는 과거 발언이 드러나면서 극우 막말 유튜버라는 야당의 비난을 받았고, 최근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가 희생자라고 감싸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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