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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의 2030세대가 경기 침체에 대응해 콩처럼 작은 단위로 금을 거래하는 ‘골드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경기 둔화 위기가 고조되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한 골드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게가 1g에 불과하는 골드빈은 가격은 개당 약 400위안(한화 약 7만 4,200원)에서 600위안(한화 약 11만 1,300원)이다. 최소 10g부터 시작하는 골드바에 비해 저렴하다.

주로 중장년층 위주던 금 투자에 최근 중국 Z세대가 몰린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접근성 때문이다.

중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Tmall)과 타오바오(Taobao)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주요 금 소비주체는 1990년 이후 출생자다.

치솟는 골드빈 인기에 은행도 금 소매업체와 협력해 골드빈 판매에 나서고 있을 정도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금·은 보석류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하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트로이온스(1트로이온스=약 31.1g)당 2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치솟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금 수요가 5% 감소한 것과 달리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에선 금에 대한 투자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식적인 수요 외에도 중국이 차명으로 사들인 금도 상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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