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도 서쪽 지방 중심, 최고 36도 폭염특보
내일 '이중 고기압' 깨지며 기온 좀 떨어져도
높은 습도 탓에 한동안 '찜통더위' 이어질 듯
12~14일엔 제주와 남부 지방 중심 비 소식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11일 인천 남동구 중앙공원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웃옷을 벗고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12일 낮 최고 기온이
27~36도
로 오르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과 내륙에는 대부분 폭염특보가 발효돼 무더운 상황이다.

그나마 최근 한반도를 뒤덮으며 '극한 폭염'을 몰고 왔던 '이중 고기압(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은 13일부터 무너질 전망이다. 이에 다음 주부터는 낮 최고 기온도 소폭 떨어지겠으나, 높은 습도 탓에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 이틀 넘게 지속)
가 내려졌고, 주변도 폭염주의보(33도 이상 이틀 넘게 지속)가 발령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20~22도)보다 조금 높겠으며, 낮 기온은 평년(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연관기사
• "당분간 폭염이 쉬어갈 날은 없다" 이 더위, 8월 중순까지 간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1012520000854)

그나마 13일부터 '이중 고기압'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이번 주 같은 '극한 폭염'은 기세가 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분간 비가 오는 남부 지방 등은 잠시 더위가 가시는 효과
도 있겠다. 13일 낮 최고 예상 기온은 28~35도, 14일은 27~34도, 15일은 27~33도다. 아침 기온도 같은 기간 19~25도 정도로 예상된다.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는 셈이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던 11일 오후 중구 청계천 일대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본 도심이 빨갛게 물들어 있다. 사진은 열화상 사진과 일반사진을 레이어 합성한 것이다. 뉴스1


제주는 12~14일 비가 계속 오락가락 내리겠다. 또
기압골 영향으로 13일 새벽부터 전남권, 오전부터 전북 남부와 경남권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전라권에서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제주와 경남권은 14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12~14일) 10~60㎜(많은 곳 80㎜ 이상) △부산·울산·경남(13, 14일) 5~50㎜ △광주·전남(13일) 5~50㎜ △전북 남부 5~20㎜다.

비와 함께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돼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또 충청권과 남부 지방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해상, 남해 먼바다, 서해남부남쪽 먼바다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 시에 조심해야겠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833 “트럼프에 충성 안 한다고? 바로 해고해”…백악관 쥐락펴락하는 女 인플루언서 누구길래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2 북한 빠진 ARF 의장성명… ‘CVID’ 대신 ‘완전한 비핵화’로 수위 조절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1 “이 대통령 ‘시진핑, 경주 APEC 올 것’이라고 말해”···정규재 TV가 발언 소개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30 與, 野 '이진숙·강선우' 의혹공세에 "소명시 국민도 납득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9 툭하면 체하고 속이 더부룩…‘○○암’ 의심되는 몸속 SOS 신호[건강 팁]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8 李정부 기조 ARF 성명 반영됐다…CVID 빠지고 "대화 재개" 강조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7 극심한 폭염에 하루 7만 마리 넘게 폐사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6 ‘7시간 조사’ 김태효 “격노 목격”…특검, 윤 전 대통령 휴대전화 확보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5 북러, 원산에서 외무장관 회담…"양국관계는 전투적 형제애"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4 ‘괜찮아’ 반복하며 자신 속일 때, ‘속마음’은 벌써 무너져 [건강한겨레]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3 민주당 "VIP 격노설 확인돼‥채상병 사건 진실의 문 열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2 "제주도서 봤던 게 왜 동해에?"…삼척서 길이 3m '이 물고기' 잡혔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1 [속보] 러 외무 "북러관계, 아무도 꺾을 수 없는 형제애"<타스> new 랭크뉴스 2025.07.12
54820 이 대통령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앞두고 “응원 마음으로 외식 동참해 주시길” 랭크뉴스 2025.07.12
54819 "산책 나가면 개고생"…폭염에 반려견 온열질환 주의보 랭크뉴스 2025.07.12
54818 김태효 "尹 크게 화내" 입장 바꿨다…'VIP 격노설' 사실상 인정 랭크뉴스 2025.07.12
54817 李대통령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외식에 동참해달라" 랭크뉴스 2025.07.12
54816 단통법 폐지 D-10, 무엇이 달라지나… ‘보조금 전쟁’ 전운 랭크뉴스 2025.07.12
54815 국민의힘, 장관 후보자들에 "자료 성실히 제출하고 검증 제대로 받아라" 랭크뉴스 2025.07.12
54814 국힘 "이진숙·강선우, 의혹에도 뻔뻔한 버티기…범죄내각 자초" 랭크뉴스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