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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의혹, 이진숙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 등 장관 후보자가 많은 만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기된 의혹도 각양각색입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원 보좌진에게 집 쓰레기를 버리게 하거나 고장 난 변기를 살펴보게 했단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5년 동안 보좌진을 46번 교체한 기록까지 드러나면서, 야당 공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 후보자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지만, 한 민주당 보좌진은 KBS와의 통화에서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했고, 강 의원실 전직 보좌진은 "국회에서 다시 일하지 못할까 걱정된다"며 증언을 꺼리기도 했습니다.

[황정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일방의 의견만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청문회에서 당사자의 소명을 좀 들어 봐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으로 집중 검증 대상에 올랐습니다.

먼저 발표된 제자 논문과 오타와 비문까지 똑같아 '제자 논문 가로채기'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엄호하고 있고,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지난 9일 :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논문 표절을 관리 감독해야 할 주무 부처의 장관이기 때문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질병관리청장으로 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할 당시, 배우자가 손소독제 관련 주식을 매입했단 의혹이 우선 해명 대상입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지난달 30일 : "보도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어서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사실 관계를 기반으로…."]

정동영, 정성호 후보자는 태양광 지원, 접경지 개발 법안 발의와 관련한 이해충돌 논란이 쟁점 중 하나입니다.

음주운전 기록 같은 도덕성 논란과 편법 증여 의혹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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