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14일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1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을 통해 14일 오후 2시 출석을 요청했다”며 “교정당국으로부터 출정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4일에는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재차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구인 가능성을 묻자 박 특검보는 “그 때 가서 판단하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셔도 큰 무리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윤 전 대통령이 법률가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구속영장의 성격을 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수사 목적으로 구속했음에도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구속 피의자를 상대로 강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전날 새벽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한 후 이날 오후 2시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에 윤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를 확인해달라는 공문을 요청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61 내란특검 "尹, 출정조사 응하지 못할 정도 건강상 문제 없어" 랭크뉴스 2025.07.11
49660 열대야 벗어났지만 주말도 무더위 랭크뉴스 2025.07.11
49659 점심은 보수논객과, 저녁은 시민과 삼겹살‥이 대통령 깜짝 '식사 소통' 랭크뉴스 2025.07.11
49658 해병 특검, 윤 전 대통령 강제수사 개시…“휴대전화 확보” 랭크뉴스 2025.07.11
49657 내란 특검 “윤석열에 14일 오후 2시 출석 통보” 랭크뉴스 2025.07.11
49656 현역 의원 절반 차지한 이재명표 '실용내각'... 기업인 선호, 학자는 불신 랭크뉴스 2025.07.11
49655 '실용'에 초점 맞춘 이재명식 장관 인사, 현직의원·기업인 전진배치 랭크뉴스 2025.07.11
49654 20대 남성·10대 여성 추락사…새벽 제주 오피스텔서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7.11
49653 ‘1m 수심’ 뚝섬 한강수영장서 20개월 유아 사망 랭크뉴스 2025.07.11
49652 韓관광객들 태운 中버스기사, 뇌출혈에도 41초 버티며 참사 막아 랭크뉴스 2025.07.11
49651 李 대통령, 광화문 식당서 직원들과 ‘깜짝 외식’… “내수 진작에 총력” 랭크뉴스 2025.07.11
49650 흉기 들고 남원 도심 활보한 경찰관…흉기난동 혐의 입건 랭크뉴스 2025.07.11
49649 특검, "삼부토건이 '우크라 포럼' 포장해 주가부양" 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5.07.11
49648 회식 때 자리 떴다고 다시 불러 ‘벌주’, 업추비로 호텔 결제···과총 회장의 전횡 랭크뉴스 2025.07.11
49647 앞치마 두르고 삼겹살에 ‘소맥’…李 “소비 진작 위해 저부터 외식” 랭크뉴스 2025.07.11
49646 주말까지 폭염 계속된다...다음주 기온 소폭 하락 랭크뉴스 2025.07.11
49645 되기만 하면 ‘10억 로또’…4가구 모집에 22만명 몰린 ‘이곳’ 랭크뉴스 2025.07.11
49644 국힘 혁신위 “당대표 단일체제 채택…최고위원 폐지·중앙당무회의 신설” 랭크뉴스 2025.07.11
49643 尹, 구속 후 내란특검 첫 조사 불응‥ 특검 '월요일 출석' 재통보 랭크뉴스 2025.07.11
49642 미 “북·중 군비 증강”… 한·미·일 안보 책임 확대 시사 랭크뉴스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