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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는 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어제 오전 경기 김포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자신의 70대 아버지와 60대 어머니, 30대 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안부를 묻고자 남성의 집을 찾아간 이웃이 집 안에서 핏자국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 직후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남성은 범행을 시인하며 '형과 불화를 겪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들의 부검을 의뢰하고, 남성을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