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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광주의 13층 상가건물 옥상에서 추락한 10대 여성이 머리 위로 떨어진 사고로 11살 딸이 사망한 데 이어 40대 어머니까지 결국 치료 중 숨을 거둬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8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7일 사고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40대 여성 ㄱ씨가 하루만인 이날 오후 숨졌다. ㄱ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ㄱ씨의 딸인 ㄴ양과 추락한 ㄷ(18)양 등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사고는 지난 7일 오후 2시36분께 광주시 경안동 13층짜리 복합상가건물 옥상에서 ㄷ(18)양이 추락하면서 ㄱ씨와 ㄴ양, 20대 남성 등 3명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어깨 등을 다친 20대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ㄷ양은 사고 당일 오후 2시께 해당 상가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ㄷ양의 유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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