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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미국과 협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한미관계 발전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미국 측은 실제 관세 부과 시점인 내달 1일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서 ‘긴밀한 소통’을 해 나가자고 했다.

8일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측은 한미 간 현안 협상과 관련 양국이 동맹 정신에 기초해 큰 틀에서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를 위해 한미 안보실장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제반 현안에서 상호호혜적인 결과를 진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미국 측은 공감을 표하고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 대상 관세 서한이 오늘 발송되었으나, 실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1일까지 시간이 있다”며 “양국이 그 전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우리 측은 새 정부의 실용 외교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있음도 강조했다. 위 실장은 “양측은 지난 7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한미동맹이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미 간 조선업 협력도 논의했다. 양측은 정부와 업계 등 다양한 영역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이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 도출에 있어 관건인 만큼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미 안보실장 간 협의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 간 당면 현안과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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