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울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전원이 일부 동대표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일부 동대표들의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관리실 직원 전원이 사직하게 됐다"고 적혀 있다.

특히 구체적으로 부당한 책임 전가, 언어폭력, 모욕적 발언, 비상식적인 업무지시, 직원 채용 부당 간섭, 반복적 보고 요구, 휴가 일정의 자율성 침해 등을 사직 사유로 적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총 9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데, 이들 모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로 이달 말까지 근무 후 사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A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원 업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한 동대표가 '밤에 잠을 재우지 말아볼까'라고 협박했다.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인지 의심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직원은 "공용 쓰레기통 정비가 늦었다는 이유로 다른 입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발로 쓰레기통을 차며 면박을 줬다. 순간 자존심이 무너지더라"라고 토로했다.

특히 일부 직원은 장기간 이어진 스트레스로 심장 두근거림과 이명 등의 증상으로 병원 치료까지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할 지자체인 북구청과 고용노동부 등에도 민원을 넣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지자체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748 尹, 4개월만에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염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47 尹 석방 124일만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46 [속보]윤석열 124일 만에 재구속···서울구치소에 정식 수감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45 윤석열 전 대통령 넉 달 만에 재구속…“증거 인멸 염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44 윤석열 전 대통령 4개월 만 재구속…특검 외환 수사 탄력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43 '尹공범' 한덕수 수사도 가속도…이상민·박성재도 수사선상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42 尹영장 발부… ‘수사방해는 곧 증거인멸’ 판단 작용한 듯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41 [속보] 尹,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염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40 "인천공항 국제선 작년 이용객 7000만명, 세계 3위"…1·2위는?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39 종토방·유튜브도 감시 대상에 올린다...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38 [속보] 尹 구속 취소 4개월 만에 다시 수감 "증거 인멸 염려"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37 특검에 무너진 특검 수사팀장…계엄→구속→탄핵→석방→재구속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36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4개월 만에 재구속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35 尹, 4개월만에 내란특검에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염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34 尹 재수감되는 3.7평 독방…에어컨 없고 천장에 소형 선풍기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33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50년간 ‘사람 중심’ 기술 개발… 갤Z폴드·플립7은 혁신의 정점”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32 구속심사 마친 윤석열, 주머니에 손 찔러 넣은 채 구치소로 [포토]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31 尹 머그샷 찍고 '3평 독방' 입소…경호도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30 다시 구속된 윤석열…특검, 외환 등 여죄 수사 탄력 new 랭크뉴스 2025.07.10
53729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증거인멸 염려” new 랭크뉴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