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근 울산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에 게시된 글. 연합뉴스


최근 울산지역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일부 동대표로부터 갑질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원들은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최근 ‘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는 “일부 동대표들의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관리실 직원 전원이 사직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인 사직 사유로 직원들은 부당한 책임 전가와 언어폭력, 모욕적 발언, 비상식적인 업무지시 등 9가지를 꼽았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총 9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현재 이들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말까지 일한 뒤 그만둘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직 의사를 밝힌 직원들은 동대표들의 각종 인격 모독과 폭언이 1년 가까이 이어져 참기 힘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한 동대표는 직원과 민원 업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밤에 잠을 재우지 말아볼까’라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입주민이 보는 앞에서 발로 쓰레기통을 차며 면박을 준 사례도 있다는 게 직원들의 주장이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할 지자체인 울산 북구청과 고용노동부 등에도 민원을 넣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지자체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672 [단독]강선우 의원실엔 무슨 일이? 5년간 46번 보좌진 교체···20대 의원실 평균의 3배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71 윤석열 측 “대통령직 물러나 아무런 힘도 없어” 영장 기각 주장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70 [단독] "경호처에 총기 지시한 게 맞나" 재판부 질문에 尹 답변은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69 금강 상류 물놀이 20대 4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68 尹 구속심사 6시간40분 만에 종료… 서울구치소 이동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67 [단독] ‘공천개입 핵심 물증’ 윤상현 휴대전화 미제출…야간 추가 압수수색도 실패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66 ‘금강 상류 물놀이 실종’ 20대 4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65 강선우 후보자 ‘보좌관 갑질’ 의혹…“집 변기 문제 생기자, 살펴보라”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64 ‘이중 뚜껑’ 덮여 펄펄 끓는 한반도…7말8초 ‘더 큰 폭염’ 온다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63 어르신 지갑 노리는 ‘떴다방’에 지자체들 골머리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62 [속보] 금강 물놀이 20대 4명 실종…4명 모두 심정지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61 윤석열 변호인단 “특검 추가 혐의 대부분 내란 관련…재구속 제한돼야”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60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20대 4명 모두 심정지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59 윤상현 압색 영장에 ‘윤석열 부부 정치자금법 위반·뇌물 혐의’ 적시···정진석은 ‘피의자’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58 금강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 실종…모두 심정지 상태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57 [단독] '통일교-윤핵관' 연결고리 찾나‥특검, 경찰 내부 포털 열람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56 [샷!] "1㎏에 2천원짜리 얼음 사면 하루는 버틴다"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55 특검, 윤상현 '尹부부 공범' 적시…정진석도 피의자(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54 윤 전 대통령 구속심사 6시간 40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로 이동 new 랭크뉴스 2025.07.09
53653 금강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4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