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국회 과방위원회에서 '방송 3법'이 통과된 가운데,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 법안과 별개로 방통위 안을 따로 만들어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에 출석한 이 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방통위 입장을 묻는 말에 우선 "방송 3법이 법제화된다면 방통위는 그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곧장 "저는 대통령 직속 방통위원장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았다"며, "대통령이 방송 장악, 언론 장악을 할 생각이 없으니 방통위에서 위원회 안을 만들어보라고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사무처에 해외 사례 등을 연구하라고 했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방통위 안을 만들어 대통령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언을 들은 민주당 김현 의원이 김영관 방통위 사무처장을 상대로 이 위원장 발언의 진위 여부를 묻자, 김 처장은 "저는 방통위원장에게 그렇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대통령실에 확인은 해 봤냐'는 추가 질문에는 "국무회의 발언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통과 전 방통위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겠냐'고 묻자, "사무처 내에서 검토는 하고 있다"면서도 "국회 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선 깊이 고민해보거나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공영방송의 이사회 확대와 사장 선출 구조 개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3법은 오늘 오후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597 [속보]위성락, 美에 “통상·투자·안보 전반 패키지 협의하자” 랭크뉴스 2025.07.09
53596 스칼렛 요한슨, 역대 글로벌 흥행 수익 배우 ‘1위’… 20조원 벌어 랭크뉴스 2025.07.09
53595 [속보] 위성락 “조속한 시일 내 한미회담 할 것… 美도 공감 표해" 랭크뉴스 2025.07.09
53594 잠든 사이에도 저혈당 막는다…환자 몸에서 조절 호르몬 자동 주입 랭크뉴스 2025.07.09
53593 "옷도 못 입고 대피"…긴박했던 아파트 화학물질 누출 현장 랭크뉴스 2025.07.09
53592 尹, 재구속 기로에서 직접 등판…'PPT 178장' 내란 특검과 벼랑 끝 공방 랭크뉴스 2025.07.09
53591 김건희 특검 “‘김건희 집사’ 4월 출국...여권 무효화 예정” 랭크뉴스 2025.07.09
53590 ‘3개월’ 여당 검찰개혁 속도전… “신속 입법” “입법 폭주” 공방 랭크뉴스 2025.07.09
53589 서부 전역에 폭염특보…오늘도 38도 안팎 폭염 랭크뉴스 2025.07.09
53588 '채상병 외압' 뒷선 가려진 김태효 전면에…특검 핵심 피의자(종합) 랭크뉴스 2025.07.09
53587 尹 구속영장심사 1시간 휴정…저녁식사 후 오후 8시 재개 랭크뉴스 2025.07.09
53586 삼성 자회사 하만, 對이란 제재 위반… 미 재무부와 20억원에 합의 랭크뉴스 2025.07.09
53585 포스코, 中 제철소 현지 청산그룹에 매각 랭크뉴스 2025.07.09
53584 [속보]‘김건희 집사’ 4월 해외도피 확인···김건희 특검팀, ‘여권 무효화 조치’ 등 본격 수사 랭크뉴스 2025.07.09
53583 ‘관세 폭탄’ 다음은 ‘안보 청구서’… 트럼프, 韓·獨·나토 등 동맹에 압박 2막 랭크뉴스 2025.07.09
53582 윤 전 대통령 구속 기로…특검 수사 향방은? 랭크뉴스 2025.07.09
53581 [단독] 원화 스테이블 코인, ‘규제 샌드박스’로 도입 속도낸다 랭크뉴스 2025.07.09
53580 이진숙, “임기 내년 8월까지” 사퇴 없다…국무회의 배제 “아쉽다” 랭크뉴스 2025.07.09
53579 집이 통째 뜯겨 급류에…강수위 40㎝→6m, 하늘 뚫린 미국 [영상] 랭크뉴스 2025.07.09
53578 김건희, 60평 아크로비스타 놔두고…“좁아서 퇴원 뒤 코바나 사무실 생활”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