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취임 이후 긍정평가 상승세 지속…전주 대비 2.4%p↑
양당 지지도 격차 25%p…국민의힘 6개월여 만 30%대 아래로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여 만에 국정수행 지지도가 6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2.1%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잘못함'은 31.4%, '잘 모름'은 6.5%로 각각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취임 직후부터 4주 연속 상승세다.

전주와 비교하면 '잘함'이라는 응답은 2.4%포인트(p) 상승했고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2.2%p 감소했다.

취임 한 달 기자회견과 타운홀 미팅 등 소통 분야, SKT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정부 개입 조치 등 경제·민생 분야에서의 추진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또 "최근 발표된 부동산 정책 및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지역에서 두드러진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 7월 첫째 주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응답자 거주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한 가운데 광주·전라가 76.9%로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 63.5%, 서울 62.1%로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7.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8.2%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 73.1%, 60대 61.6% 순이었다. 20대는 47.0%로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지 못했다.

이와 별도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8%로 전주 대비 3.2%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2%p 하락한 28.8%를 기록하며 6개월여 만에 30% 아래로 떨어졌다.

양당 간 격차는 25.0%p로 전주 대비 4.4%p 더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여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보인다"고 해석했다.

개혁신당은 3.2%, 조국혁신당은 3.1%, 진보당은 0.6%로 각각 집계됐다.

리얼미터 7월 첫째 주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442 대동강 한가운데서 보트 타고 불고기 구워… 北 관광상품 눈길 랭크뉴스 2025.07.07
52441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62.1%···민주당 53.8% 국민의힘 28.8% 랭크뉴스 2025.07.07
52440 野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당대표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7.07
52439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하고 당 대표 출마‥"날치기 혁신위 거부한다" 랭크뉴스 2025.07.07
52438 안철수 “날치기 혁신위에 깊은 자괴감, 당대표 도전”···혁신위원장 사퇴 랭크뉴스 2025.07.07
52437 [속보]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인적쇄신 수용 어렵다 해" 랭크뉴스 2025.07.07
52436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0% 돌파… 국힘은 30% 아래로[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7.07
52435 [속보]김민석 총리 "국정 챙기는 '국가 종합상황본부장' 될 것" 랭크뉴스 2025.07.07
52434 검문받고 들어가는 ‘북한뷰 스타벅스‘… 7개월 새 이용객 12만명 넘어 랭크뉴스 2025.07.07
52433 [속보] 野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당대표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7.07
52432 ‘2.31%’ 당신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은 이유 [수술대 오른 퇴직연금①] 랭크뉴스 2025.07.07
52431 [속보]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당대표 도전” 랭크뉴스 2025.07.07
52430 도미노처럼 전봇대 와르르…기습 돌풍 덮친 미 라스베이거스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7.07
52429 이재명 정부의 기조와 네이버페이의 무감각 [EDITOR's LETTER] 랭크뉴스 2025.07.07
52428 25% EU 관세 피하러…수출 대상국 허위 표기 적발 랭크뉴스 2025.07.07
52427 "스님이 성추행" 신고한 직원, 19개 사유로 징계…종교재단 뭔일 랭크뉴스 2025.07.07
52426 “한국, 어쩌면 좋나”...빠르게 식는 ‘성장 엔진’ 랭크뉴스 2025.07.07
52425 ‘부동산 쏠림’ 지적하더니…한은 직원들 저리로 46억 주택대출 랭크뉴스 2025.07.07
52424 광양 계곡서 다이빙 20대, 돌에 머리 부딪쳐 하반신 마비 랭크뉴스 2025.07.07
52423 25% EU 관세 피하러…수출국 표기 위조 업체 적발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