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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0대 CEO]
송호성 기아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송호성 기아 송호성 사장은 2021년 기아의 ‘브랜드 리런치(Brand Relaunch)’를 주도한 인물이다.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변경한 것은 물론 브랜드 철학, 엠블럼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며 회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또 전기차 라인업 구축 확대,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미래 제시 등 사업 전반의 다양한 변화를 시작했다.

전략은 적중했다. 이후 송 사장은 기아의 가파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의 경우 기아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 대수는 글로벌 수준에서 처음으로 연간 300만 대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10조 원의 벽을 돌파하며 녹록하지 않은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올해도 송 사장의 주도 아래 이런 기아의 모빌리티 혁신은 계속 이어진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으로의 전환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한해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기아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녹록하지 않다.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심화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어려움은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송 사장은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리스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각국의 시장 상황에 따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더욱 현실적으로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친환경 차 강화에 더욱 전력을 집중한다. 올해 말 기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내연기관 23종, 전기차 9종 등 총 32종에서, 2030년에는 내연기관 17종, 전기차 15종으로 구성하면서 전동화 저변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내연기관의 경우 신흥 시장 대응을 위해 지속해서 운영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모델은 셀토스부터 텔루라이드까지 확대해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기로 전략을 세웠다.

특히 기아는 전동화 전환을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 ‘Plan S’를 가동 중이다. EV3, EV4, EV5 등 EV 대중화 모델을 글로벌 확대 전개해 전기차 구매 허들을 낮추고, 2026년 EV2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풀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이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게 송 사장의 구상이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PV5를 시작으로 PBV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 새로운 차급에서 지속해서 경쟁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친환경 차 생산도 늘린다. 기아는 화성 EVO 플랜트 PBV 전용 공장 신설을 통해 2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해외 공장의 생산 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시장별 수요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 외에도 원가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한편, 하드웨어 최적화,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 적용, 차량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송 사장은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하고 자동차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브랜드의 발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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