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한미 관세협상 등 미국과의 현안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 오전 출국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동안 한미 사이에 통상과 안보 관련한 여러 현안이 협의 돼 왔다"며 "협의 국면이 중요한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어 제 차원에서 관여를 늘리기 위해 방미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자신이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 회의 방문에서도 유사한 협의를 진행했고, 이번 방미는 이 협의를 계속하는 차원이라며 "결과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그는 "한미 간 여러 현안이 있다"며, "관세협상도 있고, 안보 사안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 "여러 현안 중 하나로, 그에 대해서도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