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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밍크코트 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주말 방송한 '유로컬렉션 밍크 재킷'이 5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주문액 목표를 2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 2일 방송한 '블루핏X로보 스웨이드 코트'도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한여름에 '역시즌'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무더위로 패션 상품 판매량이 부진한 가운데, 역시즌 상품 가격 할인에 소비자들이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과에 힘 입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주말부터 다양한 역시즌 상품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모피 등 일부 고가 상품의 이월 재고를 판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겨울 재킷과 구스다운, 울 니트 등까지 폭을 한층 넓혔다. 모바일앱에서도 '역시즌 특가전'을 통해 패딩 등을 최초가 대비 8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들을 미리 준비하는 성향과 가성비를 신경 쓰는 구매 형태가 결합해 역시즌 상품의 인기는 계절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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