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일주일 만에 다시 출석해 2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1차 조사와 달리 심야 조사는 하지 않고 9시간 반 만에 조사가 마무리됐는데요.

특검은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과 외환 혐의에 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추가 소환을 예고했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3 내란 사태의 핵심 피의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2차 조사는 9시간 30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조사를 마친 윤 전 대통령은 어젯밤 11시 50분쯤, 출석한 지 14시간 50분 만에 귀가했습니다.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체포 방해 지시한 혐의 인정하십니까?>…<소환 추가로 있을 시 응하실 겁니까?>…"

윤 전 대통령은 첫 조사를 받고 일주일만인 어제 오전 9시 1분,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고검에 도착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부터 추궁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재개된 오후 조사에선 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과 외환 유치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습니다.

지난주 조사를 거부하며 3시간 넘게 대기실에서 버텼던 윤 전 대통령은 어제는 순조롭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정국·조재철 두 부장검사가 신문을 진행하고, 윤 전 대통령 측이 교체를 요구했던 특검 파견 경찰관 박창환 총경은 지원 업무를 맡았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조사량이 많아 수사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벽 1시까지 이어진 1차 조사 때와는 달리 이번엔 윤 전 대통령 측이 심야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했고, 이날 저녁 6시 34분 2차 조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외환죄를 비롯해 국무회의 관련 직권남용 혐의 등 아직 조사할 부분이 많이 남았다며 추가 조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50 美 전기차 혜택 줄이고 유럽선 中에 밀리고… 배터리사 믿을 건 ESS 랭크뉴스 2025.07.08
52849 트럼프 서한에 산업부 “사실상 내달 1일까지 관세 유예 연장···협상에 박차 가할 것” 랭크뉴스 2025.07.08
52848 ‘25% 관세폭탄’ 맞은 韓·日… 트럼프 계산서, ‘동맹’도 예외 없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47 [오송참사 2주기] ① 간절한 외침에…국정조사 논의 급물살 랭크뉴스 2025.07.08
52846 "8월부터 한국에 25%"‥"미국 내 투자" 협상 여지 랭크뉴스 2025.07.08
52845 트럼프, 한·일 이어 말레이·미얀마·남아공에도 관세 서한···내달 1일까지 유예 연장 랭크뉴스 2025.07.08
52844 “자칭 법치주의자 윤석열”···추가 혐의 5개, 내란 특검 칼 갈았다[점선면] 랭크뉴스 2025.07.08
52843 트럼프, 한국에 서한 “8월1일부터 25% 관세 부과”···협상 여지 열어둬 랭크뉴스 2025.07.08
52842 [비즈톡톡] 주가 6만원 바라보는 KT… 김영섭 연임은 ‘안갯속’ 랭크뉴스 2025.07.08
52841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주가 급등 ‘우크라 포럼’과 원희룡 연관성 추궁 랭크뉴스 2025.07.08
52840 6070보다 낮은 20대 지지율…냉담한 이대남에 고심 커진 與 랭크뉴스 2025.07.08
52839 인도네시아 쓰레기 더미 속 ‘신라면 스프’…선진국 쓰레기에 마을이 잠겼다[마당 위의 플라스틱] 랭크뉴스 2025.07.08
52838 트럼프, 한국에 관세 서한 “내달부터 25%…무역장벽 없애면 조정” 랭크뉴스 2025.07.08
52837 [단독]건진법사 “이철규 통해 YTN 인수 방법 알아보겠다”···김건희 특검, 통화내역 입수 랭크뉴스 2025.07.08
52836 트럼프, 상호관세부과 8월1일로 연기…시간 번 정부 "협상 박차" 랭크뉴스 2025.07.08
52835 노현정 남편 정대선, 법정관리 여파에 상장사 잃어... 우수AMS 경영권 부산 부품사로 랭크뉴스 2025.07.08
52834 "도저히 안되겠다. 전원 사직합니다"…아파트 관리실 직원들에게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7.08
52833 [단독] 빗썸, VIP 회원에 보상 제공하고 특정 코인 거래량 부풀려 랭크뉴스 2025.07.08
52832 [가덕도신공항의 그림자] ④MB는 무산시키고, 文은 되살렸다… 대통령의 결정, 그 뒷이야기 랭크뉴스 2025.07.08
52831 [속보] 트럼프 “韓에 8월1일부터 25% 상호관세 부과”…행정명령 서명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