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한구, 상호관세 유예만료 앞두고 방미…워싱턴서 미측과 중대협상


워싱턴 방문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미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유니언역에서 한국 특파원단에 발언하고 있다. 2025.7.6 [email protected]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미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현지시간) 상호관세의 유예 연장과 한미 간 큰 틀의 무역합의 조기 타결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실리를 최대화하는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을 통해 입국해 열차 편으로 워싱턴DC에 도착한 여 본부장은 유니언역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이날부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상에 돌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2∼27일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통상 고위급 회담을 가진 여 본부장은 오는 8일인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미국을 다시 찾았다.

이번 협의 계기에 여 본부장은 미국이 요구하는 이른바 비관세장벽 철폐와 한미 무역수지 균형 등에 대한 한국 측의 구체적 입장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한국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였던 4월부터 진행된 한미 간 실무협의(기술협의)와 장관급 협의에서 제기된 미국 측의 비관세장벽 완화 관련 요구에 대한 입장, 한미 간 호혜적인 산업 협력에 대한 제안 등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대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2일 책정한 뒤 같은 달 9일 시행에 들어갔으나 곧바로 이를 90일 유예했고, 유예 만료 시점을 시한으로 삼아 각국과 관세율, 무역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둘러싼 무역 협상을 진행해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064 “건설자재 옮기는 로봇 나왔다” 삼성물산·현대건설 공동개발 ‘첫 시연’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63 특별감찰관 9년만에 부활? 文 때도 반대, 李 뒤집은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62 ‘이스라엘 암살 표적’ 이란 최고지도자, 전쟁 후 첫 공식석상 등장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61 상호관세 유예 종료 임박…여한구 본부장 미국 방문해 연장 협상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60 “지금 서둘러야” 면허 갱신 미뤘다간 과태료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59 “장사 안돼서 접었어요”...폐업자 사상 최대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58 서·연·고 새내기 중 자사고·특목고 출신 비율 ‘뚝’···의대 정원 늘어서?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57 "마누라 빼고 다 바꿨다"...확 달라진 기아[2025 100대 CEO]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56 민주 “법꾸라지 尹의 사법농락…즉각 구속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55 정은경, 재산 56억원 신고... 배우자 손소독제 주식 포함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54 친딸 40년 성폭행에 손녀까지…인면수심 70대 '징역 25년' 불복해 상고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53 美 텍사스주 돌발 홍수 피해 확대… 최소 32명 사망, 수 십 명 실종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52 위성락 안보실장 “대미 관세협상·안보 협의 중요 국면”···워싱턴서 루비오 국무장관 면담할듯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51 5·18 왜곡에 벌금형·무더기 기소…특별법 제정 4년 만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50 머스크 ‘신당 창당’ 발표에 떠는 서학개미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49 통상-안보, '올코트프레싱' 방미협상…主의제는 관세·정상회담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48 “참치에서 고부가가치 소재 뽑는다”… 블루푸드테크 뛰어든 동원F&B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47 SNS에서 인기 폭발한 현대차그룹 주차 로봇 동영상, 사실은···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46 위성락 "대미 통상·안보 중요 국면... 한미 정상회담 등 협의" new 랭크뉴스 2025.07.06
52045 친딸 40년 성폭행, 딸이자 손녀까지...인면수심 70대 '징역 25년' 불복해 상고 new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