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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전북 전주에서 전동킥보드(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던 30대가 넘어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A씨가 킥보드를 타고 가다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치료받다가 이날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노면이 고르지 않은 도로 위를 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는 총 2232건으로 이중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동킥보드 사망자의 경우 공작물 충돌이나 전도, 도로 이탈 등 단독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비율이 62.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동킥보드 운전의 경우 통행 방법을 위반한 채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줄 별도의 안전장치도 거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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