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사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한 의사일정 강행에 대해 반발하며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골자로 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추경안을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일방 처리에 반발해 퇴장했다.

예결위 야당 간사 박형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소속인 한병도 예결위원장은 일정의 촉박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처리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정부가 제출한 30조5000억원 규모의 첫 추경안은 국회 소관 상임위·예결위 심사를 거치면서 일부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예결위 간사는 전날까지 소소위 등을 통해 증·감액 최종 협상을 시도했지만 끝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예산 외에도 대통령실 업무지원비(특수활동비) 증액 문제를 놓고도 부딪혔다.

여당 단독으로 처리된 추경안에는 대통령실 특활비 예산 41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기초연금을 3000억원 이상 삭감하고 북한 인권 관련 예산도 다 깎아버리고 광주 고속도로 예산은 1000억여원을 넣어놨다”며 “추경에 의한 국채 발행 규모가 24조원에 달할 듯한데 빚을 내 민주당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을 넣을 수가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여당은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한 후 곧장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26 [오늘의날씨] '소서' 낮 최고 37도…곳곳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랭크뉴스 2025.07.07
52325 폐업자 100만 시대…"소비쿠폰만으론 내수 못 살린다" 랭크뉴스 2025.07.07
52324 [단독] 특검 "尹이 체포영장 저지 지시" 진술 확보...경호처 강경파 진술도 바뀌었다 랭크뉴스 2025.07.07
52323 특검 "尹, 유죄 선고돼도 결과 승복할지 불투명…도망염려 높아" 랭크뉴스 2025.07.07
52322 관세 데드라인 코앞…위성락 방미, 정상회담 조율도 '최우선 미션' 랭크뉴스 2025.07.07
52321 "위험해요, 얼른 길 건너세요" 걱정한 아이들에 욕설 퍼부은 60대 결국 랭크뉴스 2025.07.07
52320 HD현대, 인도 최대 조선소와 맞손…기술력 키워 글로벌 시장 공략 랭크뉴스 2025.07.07
52319 중국 휴가 갔던 천안 구청장, 호텔서 숨진 채 발견…사망 경위 '미궁' 랭크뉴스 2025.07.07
52318 트럼프측, 머스크에 견제구…"테슬라이사회 정치활동 싫어할 것" 랭크뉴스 2025.07.07
52317 ‘6억 대출제한’ 효과 강했다, 1주새 주담대 신청 반토막 랭크뉴스 2025.07.07
52316 ‘트럼프 레터’ 초읽기…통상·외교핵심 방미 총력전 랭크뉴스 2025.07.07
52315 '콜롬비아 野 대선주자 암살미수' 10대에 총 쥐여준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5.07.07
52314 AI가 만든 ‘현대차 주차 로봇 영상’ 화제 랭크뉴스 2025.07.07
52313 [단독] “‘자칭 법치주의자’ 尹 누구보다 법경시…판결승복 불분명, 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7.07
52312 김 총리 7일부터 1주간 세종 근무…‘세종 챙겨달라’ 대통령 당부따라 랭크뉴스 2025.07.07
52311 터널서 차량 전복 후 화재…여성 2명 사망·50대 운전자 중상 랭크뉴스 2025.07.07
52310 팬데믹·고금리 직격탄…작년, 사상 최초 ‘폐업자 100만명’ 랭크뉴스 2025.07.07
52309 특검, 尹 구속영장 청구에…정청래 "즉시 감옥" 박찬대 "사필귀정" 랭크뉴스 2025.07.07
52308 "동남아 7000원 발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의사가 경고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7
52307 인사청문 정국 돌입…여 ‘신속 임명’ 야 ‘송곳 검증’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