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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중으로 동맹과 주요 우방국에 특사를 파견할 거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미국에는 이종석 국정원장을 직접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이종석·일본 위성락·중국 박병석 파견 전망


KBS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중국 및 인도태평양 권역 우방국에 보낼 특사 내정을 마무리 중입니다.

우선 중국 특사에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내정했습니다.

박 전 의장은 중앙일보 홍콩특파원 출신으로, 2017년 5월 중국이 주최한 일대일로정상포럼에 한국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을 당시 시진핑 주석과 면담했습니다.

일본 특사는 막판 조율 중이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직접 방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양국 정상이 이미 회담하고 ‘셔틀외교’ 복원을 약속한 만큼, 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일간 현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인사를 보내려 고심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 특사 윤여준…인태 주요 우방국에도 파견 예정


유럽연합 특사에는 윤여준 전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내정했습니다.

이외에 △프랑스 특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호주 특사 김진표 전 국회의장 △인도 특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캐나다 특사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 의원)입니다.

주로 4강(미·일·중·러)과 유럽연합에만 특사를 보냈던 전례와 달리, 인도태평양 권역 우방국에도 특사를 보내는 첫 사례입니다.

미국 트럼프발 불확실성에 대비해, 다양한 권역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호주와 캐나다·인도는 한국과의 방위산업 협력을 활발하게 논의 중인 국가인 만큼, 관련 논의가 있을 거로 예상됩니다.

■러시아 특사 파견하나…“특사단, 이달 중하순 출국”


러시아에 특사를 파견할지는 최종 검토중입니다.

러시아가 최근 한국과의 관계 복원 의사를 타전한 상황에서, 북러 협력 동향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입니다.

특사단은 현직 국회의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며, 각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달 중하순 출국 예정입니다.

전례에 따라 이 대통령 친서를 상대국에 전달하고 협력 강화를 논의할 전망입니다.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직후 미국(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일본(문희상 전 국회의장)·중국(이해찬 전 총리)·러시아(송영길 전 의원)·유럽연합(조윤제 전 주영국대사)에 특사를 보내 새 정부 정책 방향과 협력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수위 시절 미국과 일본에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해 양국간 현안을 조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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