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는 14일까지 해지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인한 계약 해지 고객의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 전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통신 요금을 50% 할인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이다.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된다.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인 단말기 할부금은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다. 단말기 할부금은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위약금 면제는 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전 고객의 8월 통신 요금을 50% 할인하고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로 제공한다. 통신요금 할인은 알뜰폰 고객 대상으로도 진행되는데,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와 협의해 지원할 예정이다.

SKT는 고객 안심 패키지, 정보보호 혁신안,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를 포함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을 문자 메시지와 별도 안내 페이지를 통해 전 고객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해킹 사고, SKT 과실 발견···위약금 면제해야”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계약을 해지하는 고객들의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정부 판단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이번 침해사고에서 SK텔레콤 과실이 발견된 점, SK텔레콤이 계약상 주된 의무인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회사 약관상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04140000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89 소비쿠폰, 쿠팡 안되고 치킨집에선 가능…지급 수단은 택1 랭크뉴스 2025.07.07
52288 러, 우크라 공습 지속…도네츠크 등지서 5명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287 [사설] 통상본부장 이어 안보실장 급파, 가시적 성과 거둬야 랭크뉴스 2025.07.07
52286 SKT 해킹 사고 보상안에 고객들 ‘유지냐 해지냐’ 셈법 분주 랭크뉴스 2025.07.07
52285 버티고 버티다 결국…작년 폐업자 첫 100만명, 그중 절반 소매·음식점 랭크뉴스 2025.07.07
52284 ‘안전한’ 돈다발 [그림판] 랭크뉴스 2025.07.07
52283 독단 리더십 비판 목소리 커져… 여권서도 “이진숙, 부담스럽다” 랭크뉴스 2025.07.07
52282 푸틴 "서방, 반러시아 정책 추구하느라 내부 문제 악화" 랭크뉴스 2025.07.07
52281 위성락, 마코 루비오 등 면담… 관세 유예 시한 연장 ‘방점’ 랭크뉴스 2025.07.07
52280 방미 통상본부장 “실리 최대화…관세, 산업·기술 협력 묶어서 협상” 랭크뉴스 2025.07.07
52279 [단독] "소비쿠폰, 식자재마트 허용을"…당정, 지방선 사용처 확대 검토 랭크뉴스 2025.07.07
52278 尹 구속영장 청구에 정청래 “즉시 감옥” 박찬대 “사필귀정” 랭크뉴스 2025.07.07
52277 미 재무 "8월 1일부터 협상 불발 국가엔 4월 발표했던 상호관세율 적용" 랭크뉴스 2025.07.07
52276 최측근에서 최대 정적으로…감세 반발 머스크, 신당 창당 선언 랭크뉴스 2025.07.07
52275 한스텝 빠른 조은석 스타일… 내란특검, ‘n차 소환’ 대신 속도전 랭크뉴스 2025.07.07
52274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양평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겨누나 랭크뉴스 2025.07.07
52273 5. 동성애에 관한 김대중·이회창·이인제·권영길, 그리고 바틀릿의 말[말했다] 랭크뉴스 2025.07.07
52272 소비쿠폰, 쿠팡·스벅선 '불가' 배민 조건부 적용…11월까지 안 쓰면 ‘환수’ 랭크뉴스 2025.07.07
52271 이젠 트럼프의 최대 정적…머스크 "'아메리카당' 오늘 창당" 랭크뉴스 2025.07.06
52270 [속보] 與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요청…정부 "적극 검토"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