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국정과 어제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 대해 보수 진영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자신이 친이재명 패널이라는 비난을 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성철/공론센터 소장(출처: MBC라디오시사 '뉴스바사삭')]
"짧게 말씀드릴께요. 잘 하셨다. 진짜 비판할 게 없다. 친명 패널이라고 손가락질당해도 어쩔 수가 없다. 잘한 건 잘한 거다. 비판할 게 없다."

'특별감찰관 임명' '대통령으로서의 통합 행보' '한미일 협력 기본 위에 중러관계 개선' 등은 정상적인 정부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이라는 겁니다.

이 대통령이 강조한 가치들은 사실 보수가 오히려 추구해야 할 것들이라면서, 부동산 문제 등을 두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한 대목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장성철/공론센터 소장(출처: MBC라디오시사 '뉴스바사삭')]
"아휴 계속 칭찬만 하게 되는데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모습 그런 점들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재명 정부 30일을 두고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들이 잇따랐습니다.

[윤희석/국민의힘 전 대변인(출처: KBS라디오 '전격시사')]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잘하고 계시다 일단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그럼 뭘 잘하냐? 완급 조절을 굉장히 잘하고 계시다. 빨리 할 건 빨리하시는데 빨리 안 해도 될 것 같은 건 정말 빨리 안 하시더라고요. 인사도 생각보다 많은 걸 고려해서 민주당 강경파하고는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을 인사를 통해서도 보여주신 느낌."

[김종혁/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출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점수를 매기신다면 몇 점 주시겠습니까?> 저는 굉장히 잘 주려고 합니다. 한 80점 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그걸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어제 이제 그 기자회견을 보면서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절제하려는 모습들을 보이는구나."

[김대식/국민의힘 의원(출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민생, 외교, 검찰개혁 주요 현안에 대해서 직접 설명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를 합니다. 그러고 공직자 인선에 대해서 내 편만 쓰지 않겠다 이런 부분,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에서는 '캠코더' 인사라는 별명이 있었잖아요. 그런 점과. <그거 안 하는 점?> 안 하는 점이요. 그다음에 특별감찰관의 부활을 약속한 것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 대통령이 계엄 이후 무너졌던 국정을 정상화하는 한편 국정 현안을 빠르게 파악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어제 회견을 두고도 "국민적인 소통과 언론과의 친밀감이 잘 느껴졌다"며 "야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주류 인사들을 중심으로는 "성급한 자화자찬이다", "김민석 총리인준 강행 등 일방통행의 조짐이 있다", "집권여당의 강경 기조 때문에 대통령의 협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취지의 비판이 우세합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40 "바닐라 아이스크림 못먹나" 기후변화로 공급 차질 위험 높아져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9 “아주 잘했다” 이 대통령 ‘부동산 대출규제’ 언급하며 공개 칭찬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8 추경안 예결위 통과…여야 특활비·소비쿠폰 공방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7 SKT, ‘해킹 사고’ 위약금 면제한다···“7월14일까지 해지 고객 대상”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6 SKT "해킹 피해 고객 위약금 면제...8월 통신요금 반값 할인"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5 李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가능…대통령실 이전도 최대한 빨리"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4 이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이전 속도 내볼 생각…말한 건 지키니까”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3 '李대통령 생가터' 밭만 덩그러니…하루 400명 몰리자 이것 만든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2 "새벽 총리" 김민석, 임명장 받자…현중원 보다 먼저 이들 찾았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1 與, 李정부 첫 추경안 국회 예결소위서 단독처리…野, 반발 퇴장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0 [속보] 특검 "尹 외환 혐의 관련 군 관계자 상당수 조사 이뤄져" 랭크뉴스 2025.07.04
51329 "1분에 1곳 AI 도입"…한국, 유럽보다 빠르지만 '챗봇' 수준 머물러 랭크뉴스 2025.07.04
51328 [속보]‘소비 쿠폰’ 1조9000억 증액···추경안, 여당 주도로 예결위 최종 통과 랭크뉴스 2025.07.04
51327 [속보] ‘31.8조 추경안’ 민주당 주도로 예결위 통과…국민의힘 반발 랭크뉴스 2025.07.04
51326 中 전기차, 부동산처럼 꺼지나… '세계 1위' 거품 경고 랭크뉴스 2025.07.04
51325 승진한 검찰 간부 3명 입 맞춘 듯 취임... "檢 고쳐 쓸지 버려질지 기로" 랭크뉴스 2025.07.04
51324 [속보]‘소비 쿠폰’ 추경안, 예결소위 통과···여당 주도 처리 랭크뉴스 2025.07.04
51323 [속보] 내란특검 “윤 변호인 수사방해 의혹, 파견경찰이 자료수집 중” 랭크뉴스 2025.07.04
51322 대통령실 “부처 파견 직원, 권한 부당행사로 문책 복귀”···무슨 사안이길래 랭크뉴스 2025.07.04
51321 [속보] SKT “14일까지 해지 위약금 면제…전 고객 8월 요금 50% 할인”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