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당 기사와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원하던 회사에 입사한 20대 후반 신입사원이 선배들의 정시 퇴근 핀잔으로 퇴사를 고민한다고 토로했다.

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A씨는 "평소 30분 일찍 출근해 늦게까지 근무했는데, 몇 번 정시 퇴근하자 선배들이 '요즘 젊은 친구들은 칼퇴하네'라며 핀잔을 줬다"고 말했다. A씨가 근무하는 회사는 워라밸을 중시하고 정시 퇴근을 권장하는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져 더욱 당황스럽다고 했다.

특히 선배들은 업무 회의 중 "열심히 안 하네"라며 애매한 지적을 하면서도 구체적인 개선점은 제시하지 않아 A씨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A씨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고, 자존감도 낮아져 퇴사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엇갈린 조언을 내놨다.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선배들이 뭐라 하더라도 원칙대로 하면 문제없다. 소신 있게 정시 출퇴근해도 된다"고 단언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퇴근 시간 이후는 야근이고 야근수당과 연결되므로 위축될 필요 없다"고 말했다.

반면 양지열 변호사는 현실적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회사 문화에 적응하며 성장할 것인지,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회사에 녹아들고 싶다면 불합리해 보이더라도 어느 정도 눈치는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요즘은 결과가 좋으면 자기 스타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요즘 젊은 애들은 칼퇴하네?"…상사 핀잔 들은 신입사원, 퇴사 고민까지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10 팬데믹·고금리 직격탄…작년, 사상 최초 ‘폐업자 100만명’ 랭크뉴스 2025.07.07
52309 특검, 尹 구속영장 청구에…정청래 "즉시 감옥" 박찬대 "사필귀정" 랭크뉴스 2025.07.07
52308 "동남아 7000원 발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의사가 경고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7
52307 인사청문 정국 돌입…여 ‘신속 임명’ 야 ‘송곳 검증’ 랭크뉴스 2025.07.07
52306 "술취한 친구가 물에 빠졌어요"…경인아라뱃길 수로서 20대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7.07
52305 "총은 경호관이 경찰보다 훨씬 잘 쏜다"…尹 구속영장 혐의 보니 랭크뉴스 2025.07.07
52304 北 얼마나 놀랐으면…'640만원' 평양 여행, 이 사람들 금지됐다 랭크뉴스 2025.07.07
52303 "자산 압류 위기 러 갑부, 몰래 출국하려다 잡혀" 랭크뉴스 2025.07.07
52302 김건희 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선교 의원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7.07
52301 헤즈볼라 수장 “이스라엘 위협에도 절대 항복 안 해” 랭크뉴스 2025.07.07
52300 OTA 거액 베팅…'아이돌 티켓' 경쟁 랭크뉴스 2025.07.07
52299 "이 사람들 신청 불가"…'640만원' 北 여행, 이례적 조건 나왔다 랭크뉴스 2025.07.07
52298 “농약 분무기, 검증 받았다” 해명한 백종원…식약처 “사실 무근” 랭크뉴스 2025.07.07
52297 美재무 "협상 진전없는 국가들은 8월1일부터 상호관세 재부과"(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296 '여름캠프 참가' 소녀들 덮친 최악 홍수... 美 텍사스 폭우로 최소 67명 사망 랭크뉴스 2025.07.07
52295 與도 멋쩍은 특활비 부활… “내로남불 끝판” “책임있게 쓸것” 랭크뉴스 2025.07.07
52294 미래 인류, 화성 이주했다 벼락 맞을라 랭크뉴스 2025.07.07
52293 美 재무장관 “협상 불발 국가, 상호관세 첫 부과 당시 세율 적용… 8월부터” 랭크뉴스 2025.07.07
52292 [Today’s PICK] 7월에 최다로 뛴 코스피…올해 ‘서머랠리’도 주목 랭크뉴스 2025.07.07
52291 "유튜브 2배속, 기억력 망친다?"…Z세대 속도 중독에 뇌 '적신호'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