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이 "우리 검찰은 정확도를 의심받아 고쳐 쓸지, 버려질지 기로에 놓여있다"며 "막강한 검찰권을 부여한 주권자는 지금 우리에게 검찰권을 감당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지검장은 오늘 오전 취임식에서 "국민들이 수년간 지켜본 표적 수사와 선택적 수사, 제 식구 감싸기를 인정하고 변화를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지검장은 앞서 오늘 아침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서도 "검찰이 수술대 위에 놓인 상황에서 바뀐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수사와 기소가 분리돼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주어진 사건을 최대한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검찰 개혁을 둘러싼 내부 반발에 대해서는 "수십 년간 계속 있었던 일"이라면서도 "윤석열 정부 때보다는 목소리가 한풀 꺾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배경이 있는 인사라는 평가에 대해 묻자 "바라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이라며 "10여 년 내부 고발자 생활을 하면서 늘 있던 일이고 감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09 “조선제일검 아닌 조선제일껌”…홍준표, 윤석열·한동훈 직격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08 정부 “해킹 사고, SKT 과실 발견···위약금 면제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07 지뢰밭 귀순男 은밀한 탈출 루트…'남북 단절' 조치 빈틈 노렸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06 6년 만에 다시 만난 한·인니… KF-21 공동개발 재시동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05 트럼프 감세 법안 통과...韓 전기차·태양광 '비상', 반도체 '불투명'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04 임은정 취임날 “검찰개혁 자초” 내부 직격…김학의 사건 언급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03 맞춤형 매장까지 알려준다…스타벅스, 네이버 지도앱서 상황별 매장 추천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02 이 대통령 “특권 계급화된 일부, 이젠 해체해야···지역 ‘몰빵’ 말자”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01 “고개 너무 숙이지 마요” 李대통령이 총리 임명식서 한 말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00 '최악의 해킹' SK텔레콤...또 날벼락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9 부산 아파트 화재 자매 사망 원인은 "다량의 연기 흡입"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8 “7년 버틸 수 있겠습니까?” 묻더니 손 들어보라고 한 이 대통령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7 "친명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어"‥보수·국힘서 호평 릴레이?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6 중단됐던 비대면 주담대, 언제 다시 열리나?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5 "질문 더 받아" vs "이제 목 아파"‥다시 보니 회견도 '레전드'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4 채 상병 특검 “‘VIP 격노설’ 조사 본격화”…내주 김계환 등 소환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3 논란의 SPC...이번엔 빵 공장에서 ‘유해물질’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2 물에 약한 러브버그‥'친환경 방제', 퇴치 묘수될까?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1 임직원 700여명과 이글스 경기 직관한 김승연, '최강 한화' 외쳤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0 AI가 찾아낸 정자 3마리…18년 불임 끝낸 기적의 기술 new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