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대한항공이 출발 10여 일을 앞두고 인천-두바이 항공편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예약률이 낮아져 해당 노선 운항 편수를 줄였단 건데 관련 내용을 알리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이 주 7회 운항하던 인천-두바이 노선을 오는 15일부터 주 4회로 줄이고, 8월에는 주 3회로 감편합니다.

대한항공은 비행편이 없어지는 고객들의 예약을 일괄 변경한 뒤 어제 오전 이를 고객들에게 통보했습니다.

탑승 10여 일 앞두고 비행 일정 변경을 통보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약일에 꼭 탑승하고 싶다면 다른 항공사로 무료 예약이 가능하다는 사실조차 대한항공은 고객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런 내용을 모르고 굳이 일정을 바꿨다, 안내가 부족하다는 등의 고객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7~8월 평균 예약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감편 이유를 밝혔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중동 단체 관광 고객들이 예약을 대거 취소해 예약률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갑자기 운항 계획을 변경해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했다는 지적에, 대한항공 측은 국토교통부가 감편 계획을 승인했으며 국제항공 운송 약관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117 日 도카라열도서 규모 5.4 지진…보름여간 1천400회 넘게 관측 랭크뉴스 2025.07.06
52116 "이번에 안 바꾸면 아이도 위험?" 통신사 과열 마케팅 논란 랭크뉴스 2025.07.06
52115 임은정 “난 검찰 장례 치르는 장의사” 랭크뉴스 2025.07.06
52114 “양산 쓰면 하남자? 그냥 하남자 할랍니다”···폭염·뙤약볕에는 성별이 없다 랭크뉴스 2025.07.06
52113 국힘, 이진숙 후보 '논문 표절' 의혹에 사퇴 촉구‥"연구 윤리 파괴자" 랭크뉴스 2025.07.06
52112 이재명 대통령이 9년간 비어 있던 특별감찰관 임명에 적극적인 이유 랭크뉴스 2025.07.06
52111 쿠팡은 안 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된다···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일문일답] 랭크뉴스 2025.07.06
52110 매일 지시 받으며 일하는 나, 4대보험이 안 된다?···‘가짜 프리랜서’ 확인해보세요! 랭크뉴스 2025.07.06
52109 임은정 "검찰 장례 치르는 장의사 역할…잘 감당해 보겠다" 랭크뉴스 2025.07.06
52108 “새 정부는 다를 줄 알았는데”···대통령실 앞 시위하다 강제로 들려나간 활동가들 랭크뉴스 2025.07.06
52107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4 지진…보름 동안 1,400회 넘게 일어나 랭크뉴스 2025.07.06
52106 로봇의 기막힌 발레파킹… 현대차그룹 AI 영상, 전 세계로 '역주행' 랭크뉴스 2025.07.06
52105 내란특검, 尹 추가소환 통지 안했다…바로 구속영장 청구 검토 랭크뉴스 2025.07.06
52104 대통령실 특활비 늘리느라 검찰까지? 떨떠름한 민주당 랭크뉴스 2025.07.06
52103 주진우, ‘주담대 최대 6억’ 대출규제에 “文정부 실패 데자뷔” 랭크뉴스 2025.07.06
52102 "폭염 잊고 바다로 풍덩" 주요 해수욕장 피서 인파로 북적 랭크뉴스 2025.07.06
52101 숨진 동료 눈앞에서 봤는데… 트라우마 노동자 복귀 지시한 한전KPS 랭크뉴스 2025.07.06
52100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없어" 국힘 박수영에…"그럼 본인이 소비쿠폰 주실 거냐" 랭크뉴스 2025.07.06
52099 [단독] 특검, 김선교 의원 출금…원희룡에 '양평노선 변경 요청' 의혹 랭크뉴스 2025.07.06
52098 고강도 대출 규제 통했나… 끓어오르던 서울 아파트 거래 '뚝'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