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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
2025년 7월 3일
이 대통령, 기자회견·野 오찬 마치고 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
"새 정부 출범한 지 이제 한 달이 됐습니다. 이제는 진용도 많이 갖춰지고 자리도 꽉 찬 것 같습니다. 아직도 빈자리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진용을 모두 갖춰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정부 출범한 지 한 달이 됐는데, 다들 너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초기이고, 또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라서 여러 가지 혼선도 있고 어려움도 많을 텐데, 그런 상황에서도 차질없이 업무 수행해 주시고, 작으나마 성과들도 내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드리는 말씀인데 공무원이 힘들면 국민은 편하고, 공무원이 편하면 국민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공직자라고 하는 거죠.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개인사업을 하면 그 영향은 사업체에 미치고, 가정으로 치면 집안에 미치지만 어쨌든 자치단체든 정부든 많은 사람들이 관련된 일을 하면 우리가 하는 일이 그 수많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래서 공직이란 매우 엄중한 일인 것입니다. 언제나 잊지 말고 나의 1시간이 5,200만의 시간의 가치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업무에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여러 가지 얘기를 하게 될 텐데, 그중에서 제가 가장 어려운 의제로 생각됐던 의료대란 문제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해답이 있을지 찾아보겠습니다. 최근에는 대화 분위기가 꽤 조성되고 있다고 하는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어쨌든 이 문제도 특정 집단, 특정인들의 이익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권 그리고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어떤 게 바람직한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관련 의사단체들, 의료단체들과의 대화도 치밀하게 섬세하게 충분하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해수부 이전 가지고 여기저기서 말이 많은데, 국토 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고, 또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서 중앙정부의 행정기관들을 세종 또는 충청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는 중인데, 그중에서 일부, 극히 일부를 더 어려운 꼭 필요한 지역 부산으로 옮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그 타당성에 대해서 많은 국민이 공감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주시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기대가 꽤 많은 것 같은데 관련해서 HMM 이전 문제, 그리고 더해서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문제도 속도를 내서 진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