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취임 30일 기자회견서 '인사 논란' 언급
“시멘트, 자갈, 모래 섞어야 콘크리트 돼"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대통령 직무 수행 과정에서 통합적인 국정 운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우리 편'만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인사에 불만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다. 더 나은 사람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야당이나 지지층 기대에 못 미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를 콘크리트에 비유하며
"한쪽 ‘편’만 쓰면 편하겠지만 대통령인 만큼 통합 국정을 해야 한다”
“시멘트, 자갈, 모래, 물을 섞어야 콘크리트가 된다. 시멘트만 잔뜩 모으면 시멘트 덩어리일 뿐이다”
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 인사 지적이 있는데 나는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치며 공무원밖에 못 썼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를 지지했던 쪽을 골라내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공무원들은 인사권자에 따라 움직이게 돼 있다. 개별 역량을 가지고 있고 기본소양이 있으면 지휘자가 지휘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부연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30 ‘제가 최대 피해자 아니겠나’…이 대통령, 검찰개혁 의지 피력 랭크뉴스 2025.07.03
50929 ‘80대 치매 노인 대상 성폭력’…“믿었던 이웃에게 배신” 랭크뉴스 2025.07.03
50928 [단독] ‘스테로이드’부터 ‘임신중지약’까지…해외 의약품 불법 유통 11만 건 랭크뉴스 2025.07.03
50927 “로또가 돼야 하는데”“예 들지 말라던데”···122분의 대통령 첫 회견 이모저모 랭크뉴스 2025.07.03
50926 '오징어 게임' 이정재 "1년 동안 찐 채소만 먹었어요" 랭크뉴스 2025.07.03
50925 민원환자 XXX 주홍글씨… 고액 후원자는 별도 표시 ‘차별 유발’ 랭크뉴스 2025.07.03
50924 “불편해도 권력 견제해야”…특별감찰관 9년 만에 부활 시동 랭크뉴스 2025.07.03
50923 "새벽총리 되겠다" 활짝 웃은 김민석, 野협치 질문엔 침묵 랭크뉴스 2025.07.03
50922 "하루가 30시간이면 어떨까"… 李 '일 욕심' 발언에 강훈식·위성락 표정은? 랭크뉴스 2025.07.03
50921 이 대통령의 ‘3대 용인술’ 자신감…“인사는 목적 아닌 수단” 랭크뉴스 2025.07.03
50920 [단독] 경찰, '하이브 상장심사' 관련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3
50919 日도카라열도서 지진 1천 회‥첫 '진도6약' 관측도 랭크뉴스 2025.07.03
50918 박서준 “내 얼굴 왜 써”…간장게장집에 승소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03
50917 3500원 치킨, 800원대 삼겹살···대형마트 ‘초저가’ 할인, 복잡한 속내 랭크뉴스 2025.07.03
50916 中 CATL ‘배터리 교체’ 서비스 확대… 한국은 “사업성 부족” 소극적 랭크뉴스 2025.07.03
50915 나경원, '웰빙' 논란 빚은 '국회 농성' 접기로… "다른 방법으로 저항" 랭크뉴스 2025.07.03
50914 [단독] 손효숙 명의 협동조합 통해 서울교대 교구비 천여만 원 지급 랭크뉴스 2025.07.03
50913 SK하이닉스는 ‘서프라이즈, 삼성전자는 ‘쇼크’…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달라진 눈높이 랭크뉴스 2025.07.03
50912 서울 도봉구에서 택시 인도 돌진…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7.03
50911 '7월 대지진설' 속 日도카라열도 규모 5.5 지진…2주간 1천회(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