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식석상 발언 ‘국민 뜻’ 강조
이념보다 성장·민생 회복 중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며 국회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지난 한달간 공식 석상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국민’이었다.

지난달 4일 국회에서 한 간단한 취임선서를 시작으로, 지난 1일까지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와 국회 시정연설 등 공식 석상에서 한 발언들을 살펴보니, 이 대통령은 국민이라는 단어를 132회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는 이 대통령의 평소 정치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이번 정부의 별칭을 ‘국민주권정부’로 붙이고, 고위공직자 국민추천제 등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때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곤 한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59회), ‘대한민국’(47회), ‘민주주의’(30회), ‘성장’(30회)이란 단어도 높은 빈도로 사용했다. 12·3 내란사태로 가속화된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취임선서 당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되겠다”고 선언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20 증여세 납부하려고 지분 팔았다가… 이틀 간 시총 3200억원 날아간 실리콘투 랭크뉴스 2025.07.04
51019 벨라루스 대통령 "폴란드,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수도" 랭크뉴스 2025.07.04
51018 강남 3구 아파트 시가총액 ‘744조7264억원’…전체 서울 아파트의 43% 차지 랭크뉴스 2025.07.04
51017 "중국이 판다를 괴롭힌다" 말했다가 '실형' 선고받은 부부, 왜? 랭크뉴스 2025.07.04
51016 100일 공식 깨고 최단기 소통… 격의 없는 ‘타운홀 미팅’ 랭크뉴스 2025.07.04
51015 1천 번 넘는 연속 지진, 대지진 전조?‥뒤숭숭한 일본 열도 랭크뉴스 2025.07.04
51014 프랑스 외무 "이란 제재 결정, 佛억류자 석방에 달려" 랭크뉴스 2025.07.04
51013 군 검찰, 특검 전까지 "박 대령은 항명"‥이종섭·김계환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7.04
51012 EU, 美 우크라 무기지원 중단에 "심각한 퇴보…우리가 늘려야"(종합) 랭크뉴스 2025.07.04
51011 역대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다시 ‘폭염과의 싸움’ 랭크뉴스 2025.07.04
51010 "매월 1100만원 잭팟"…10년만에 '꽃' 피더니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 랭크뉴스 2025.07.04
51009 美 고용지표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 출발…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4
51008 "'쌍수'는 되지만 얼굴 전체 손대면 안 돼"…北 황당한 '성형 금지' 이유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5.07.03
51007 트럼프 “베트남, 미국에 시장 개방”…베트남산 관세 46%서 20%로 합의 랭크뉴스 2025.07.03
51006 내란특검, 김주현 전 민정 12시간 조사…안가모임 실체 추적(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3
51005 나토 사무총장 “이 대통령과 통화···방위산업 협력으로 공동 안보 강화키로” 랭크뉴스 2025.07.03
51004 이 대통령, 비교섭단체 오찬…“검찰은 도구로 쓰는 것” 랭크뉴스 2025.07.03
51003 서울서 러브버그 민원 최다 자치구, ‘편백숲’ 은평구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5.07.03
51002 제주·남부지방 역대 두 번째 짧은 장마‥다음 주까지 폭염은 더욱 기승 랭크뉴스 2025.07.03
51001 '주행거리 0㎞ 중고차' 비밀 드러났다…中차량 판매 수법 논란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