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 구상에 대한 이행 여부를 두고 한미동맹에 입각한 대(對)한국 방어 공약에 충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일(현지 시각)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보통 여기서 군 태세 검토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 국방부는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재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최종 결정되기 전 검토되고 있는 재조정 방안을 미리 밝힐 수는 없다는 것이다.
파넬 대변인은 대신 “미국은 한국과 철통같은 동맹을 맺고 있다”며 “우리는 그 동맹에 계속 충실하겠다”고 답변, 직접적인 이행 여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5월 22일 미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을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주한미군 재배치에 대한 우려가 한껏 고조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이를 부인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8월 중 새 국방 전략(NDS) 발표를 앞두고 인·태 지역에 배치된 미군의 태세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 사령관은 지난달 28일 머지 않아 주일미군이 통합군사령부로 전환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2일(현지 시각)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보통 여기서 군 태세 검토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 국방부는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재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최종 결정되기 전 검토되고 있는 재조정 방안을 미리 밝힐 수는 없다는 것이다.
파넬 대변인은 대신 “미국은 한국과 철통같은 동맹을 맺고 있다”며 “우리는 그 동맹에 계속 충실하겠다”고 답변, 직접적인 이행 여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5월 22일 미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을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주한미군 재배치에 대한 우려가 한껏 고조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이를 부인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8월 중 새 국방 전략(NDS) 발표를 앞두고 인·태 지역에 배치된 미군의 태세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 사령관은 지난달 28일 머지 않아 주일미군이 통합군사령부로 전환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