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모습. /조선DB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민간 고용 쇼크 영향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포인트(0.01%) 하락한 44,490.97에서, 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4.14포인트(0.07%) 내린 6,193.87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8포인트(0.09%) 빠진 20,288.81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민간 고용 부진이 경기 우려를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3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9만5000명 고용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오히려 감소한 수치가 나왔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호 관세 유예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세웠다. 상호 관세 유예는 오는 8일이 만료 기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30% 또는 3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도 했다.

시장은 오는 3일 발표되는 미국 6월 고용보고서에도 집중하고 있다.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업종별로는 소비재(+0.23%), 에너지(+0.39%), 소재(+0.43%) 등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0.03%), 헬스(-0.49%), 산업재(-0.33%), 유틸리티(-0.54%)는 내림세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재료 소멸’로 2.5% 상승했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 38만41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정도 줄어든 수준이다.

주요 은행 주식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0.32% 상승했다.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실행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배당금을 33% 인상하겠다는 안을 내세운 이후 0.56% 올랐다. 2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모건스탠리는 0.44%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37%, 독일 DAX 지수는 0.26%,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04% 각각 상승했다. 다만 영국 FTSE지수는 0.19%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7.28로 0.45포인트(2.67%) 올랐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11 이재명 정부 첫 달 '한은 마통' 18조원 썼다 랭크뉴스 2025.07.03
50610 홈플러스 매각 본격화… 통매각·분할·청산 시나리오 ‘삼중 전개’ 랭크뉴스 2025.07.03
50609 청약시장 10억 ‘줍줍’ 힘들어졌다… “소형 평수 경쟁 치열” 랭크뉴스 2025.07.03
50608 [단독] 대통령실, 대미협상 '컨트롤타워TF' 만든다... 트럼프 협상 종합관리 랭크뉴스 2025.07.03
50607 美-베트남 무역합의…"베트남산 상호관세 46→20%·미국산 '0%'"(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3
50606 [속보] 뉴욕증시, 미-베트남 무역합의에 상승…S&P 500 최고가 경신 랭크뉴스 2025.07.03
50605 갑자기 찾아온 광복…통합 외친 김구 "친일파 처리는 이렇게" [창간 60년 연중기획③] 랭크뉴스 2025.07.03
50604 2분 고민하고 아빠는 지옥의 2주를 보냈다 [유예된 죽음] 랭크뉴스 2025.07.03
50603 국회, 오늘 김민석 인준 표결…합의 처리 여부 주목 랭크뉴스 2025.07.03
50602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정부, 카드론도 제한 랭크뉴스 2025.07.03
50601 빠르게 문제 해결하는 '행정가 대통령'... "포퓰리즘은 경계를" [이 대통령 취임 1달] 랭크뉴스 2025.07.03
50600 "월급 받으며 회사 탈탈 털었다"…전세계서 2조원 훔친 직원, 누구길래? 랭크뉴스 2025.07.03
50599 [단독] 최상목·이상민 출국금지…한덕수 14시간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5.07.03
50598 李대통령, 오늘 '취임 한달' 기자회견…"질문에 겸허히 답할 것" 랭크뉴스 2025.07.03
50597 '카페인' 때문에 숨진 게 아니었다?…30대 호주 여성 사망 사건의 전말 랭크뉴스 2025.07.03
50596 "이스라엘을 위해 일어나라"…과거 SNS 영상에 미스 인도네시아 결국 랭크뉴스 2025.07.03
50595 "스페이스X 우주선 폭발 잔해물, 멸종위기 거북 심각하게 위협" 랭크뉴스 2025.07.03
50594 가상화폐 업체 리플, 은행 인가 신청…"스테이블코인 신뢰 제고" 랭크뉴스 2025.07.03
50593 거짓말 아니었네…"이란, 수중 폭탄 설치해 호르무즈 봉쇄 시도" 증언 나와 랭크뉴스 2025.07.03
50592 감옥에서도 애인 걱정한 '범죄자' 두테르테…"신용카드 많은 딴 남자 찾으렴"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