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3대 특검 수사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먼저, 내란·외환 특검팀이 오늘(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장관 두 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을 앞두고,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외환 특검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전격 소환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 "(오늘 어떤 부분 소명하실 건가요?) ….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오셨습니까, 피의자 신분으로 오셨습니까?) …."]

한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을 동조하거나 묵인한 혐의로 입건돼 현재 출국금지된 상태이며, 특검에서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장관들도 줄줄이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전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후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상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계엄 직전) 당시에 국무회의 참석하셨을까요?) 아니요. 못 했어요."]

두 사람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국무회의엔 불참했지만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 이후 열린 4일 새벽 국무회의엔 참석했습니다.

3일과 4일 당시 국무회의 소집을 위해 국무위원에게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알려진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도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내란 특검 측과 2차 출석 날짜·시간을 놓고 기싸움을 벌여온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요구대로 5일 오전 9시 출석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양다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22 정상적 나라 향한 ‘고효율’ 30일…경제·외교 ‘실질 성과’ 시험대 랭크뉴스 2025.07.02
50521 [단독] 우리은행 부당대출 47억 원…눈 뜨고 놓친 검찰 랭크뉴스 2025.07.02
50520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꼬박 10년…찰스 디킨스 ‘원작의 힘’ 컸습니다” 랭크뉴스 2025.07.02
50519 내란 틈타 앞다퉈 올린 가공식품‥물가 충격파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5.07.02
50518 특검, ‘내란 방조 피의자’ 한덕수 조사 랭크뉴스 2025.07.02
50517 [단독]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 김건희 출국금지‥소환 초읽기 랭크뉴스 2025.07.02
50516 "치킨 3만원 시대에 여기선 단돈 3480원?"…폭탄세일 나선 '이곳' 어디? 랭크뉴스 2025.07.02
50515 한동훈 "아직 트럼프 못 만났는데… 이 대통령, 中 전승절 불참이 국익" 랭크뉴스 2025.07.02
50514 특검, 김건희 출국금지…‘건진·명태균 의혹’ 관계자 무더기 출금 랭크뉴스 2025.07.02
50513 “추석 전까지 해체”-“내용 충실히”…여권 ‘검찰개혁 시간표’ 고심 랭크뉴스 2025.07.02
50512 "기업 편드는 이미지 부담"…돌아선 野, 3%룰 강화 상법 합의 랭크뉴스 2025.07.02
50511 “한 개 2천 원 진짜?”…라면 1년 9달만 최대 상승 랭크뉴스 2025.07.02
50510 취임 첫 기자회견 앞둔 李대통령 "국민 질문에 겸허히 답할 것" 랭크뉴스 2025.07.02
50509 소비쿠폰 풀리면 외식물가 더 오를수도…라면·커피 급등에 두달만에 다시 2%대 랭크뉴스 2025.07.02
50508 닻 올린 김건희·해병 특검…김 여사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7.02
50507 옥중 두테르테 "내 여친 13명, 신용카드 많은 새 남친 찾아라" 랭크뉴스 2025.07.02
50506 프로야구 전반기에 700만 관중 돌파… 역대 최초 랭크뉴스 2025.07.02
50505 이 대통령, 16일 참사 유족 만난다···세월호·이태원·오송 지하차도·제주항공 참사 랭크뉴스 2025.07.02
50504 [단독] CCTV 속 한덕수 "윤석열 따로 만난 뒤 문건 여러 장" 랭크뉴스 2025.07.02
50503 '오징어 게임' 핑크 가드 박규영은 왜 끝까지 인간성 지켰을까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