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방통위 2인 체제'에서도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재명 대통령이 확인시켜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대통령실은 "이 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몫인 방통위원 1명을 지명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 위원장은 '의견이 나뉘면 어떡할 거냐'는 이 대통령의 질문에, '잘 하겠다'는 수준의 답밖에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대통령의 의문에 저는 아름다운 합의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며 "그 이후 조치는 대통령 몫"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띄고 있다"며 "1대 1 구조는 때로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지만, 의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2인 체제가 '불법적'이라고 주장하며 얼마나 많은 소송이 있었냐"면서 "이 점에서 중요한 가르마를 타준 이 대통령의 발언을 대통령실이 확인해 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의 의결 원칙을 강조한 대통령 발언을 끌어와 오히려 대통령이 방통위 '2인 체제'의 의결 정당성을 인정했다고 강변한 겁니다.

앞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의결된 다수 안건은 법원에서 위법성을 인정받고 취소나 집행 정지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같은 글에서 "참고로 대통령 몫만 임명해 달라고 일부 언론은 보도했는데, 대통령 몫을 임명하고 국회 몫 3인의 추천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74 "이대로면 한국 진짜 망한다"…100년 뒤 인구 단 15%만 남는다는데 랭크뉴스 2025.07.02
50473 [속보]8조5000억원 규모 K2 전차 폴란드 계약…이재명 정부 첫 대형 수출 랭크뉴스 2025.07.02
50472 ‘최태원 어깨동무’ 장남, SK 떠나 ‘경영 수업’ 컨설팅 회사로 랭크뉴스 2025.07.02
50471 “반려견은 재산 아닌 가족”···법원 ‘개 물림 사고’ 위자료 전액 인정 랭크뉴스 2025.07.02
50470 무인기 침투·계엄 사후문건... 특검, 尹 2차 소환 앞두고 광폭 수사 랭크뉴스 2025.07.02
50469 "99%가 물" 가짜 휘발유에 車 10대 멈췄다…그 주유소의 진실 랭크뉴스 2025.07.02
50468 ‘신지 예비 남편’ 문원, 돌싱 고백… “딸도 1명 있어” 랭크뉴스 2025.07.02
50467 [단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안 뗀다… 에너지 이관은 복수안 보고 랭크뉴스 2025.07.02
50466 김건희 특검 수사 개시‥"여러 의문에 제대로 된 답 내겠다" 랭크뉴스 2025.07.02
50465 국가별 주문에 맞춰 변신하는 K2 전차… 韓방산, 40년 연구의 결과물 랭크뉴스 2025.07.02
50464 [속보] "신도 100여명 대피" 구리시 교회서 화재 발생…소방 대응 1단계 랭크뉴스 2025.07.02
50463 내란특검, 한덕수 10시간 가까이 조사 중 랭크뉴스 2025.07.02
50462 윤석열 법무 측근들, 계엄 이튿날 안가에서 ‘사후 문건’ 짜맞췄나 랭크뉴스 2025.07.02
50461 “반려견은 재산 아닌 가족”···법원 ‘개 물림 사고’ 위자료 지급 인정 랭크뉴스 2025.07.02
50460 "침 뱉고, 머리채 잡고"…'전 남편 살해' 고유정 근황 전해졌다 랭크뉴스 2025.07.02
50459 “솔직히 한심” “이재명 정부 인사 맞나”···검찰 인사 비판 수위 높이는 혁신당 랭크뉴스 2025.07.02
50458 민중기 특검팀, 김건희 여사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7.02
50457 충실 의무·전자 주총에 ‘3%룰’ 더한 진전된 상법···이재명 정부 한 달 만에 성과 랭크뉴스 2025.07.02
50456 차량 10여대 멈추게 한 '가짜 휘발유' 의심 주유소…알고 보니 랭크뉴스 2025.07.02
50455 K2 흑표 전차, 폴란드에 9조원 수출…K방산 사상 최대 계약 랭크뉴스 2025.07.02